[헤럴드POP=박서연 기자]함연지가 무대 위에서 기절할 뻔한 경험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함연지는 노래가 힘이 됐던 적을 묻자 "항상 그런 것 같다. 힘이 되는 노래 만들어 주시는 작곡가, 작사가, 가수 분들 대단하신 것 같다.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DJ 박하선은 "뮤지컬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순간도 많을 것 같다"며 기억에 남는 무대를 물었다.
이에 함연지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연극할 때 낄낄 대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낄낄 댄 거다. 그러다 보니 숨이 과호흡처럼 왔다. 순간 기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줄 잡고 컨트롤 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놔 박하선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뮤지컬 '웨이트리스'를 소개했다. 함연지는 "노래들이 참 달달하다. 내용은 달콤쌉쌀한 한 여장의 성장 스토리다. 파이처럼 달콤한 브이로그 같은 뮤지컬이다. 적당히 달콤하고 코믹하고 쌉쌀하고 친근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웨이트리스'를 기반으로 만든 뮤지컬"이라며 "저는 음식 뮤지컬을 좋아한다. 음식 맛이 첨가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 함연지는 '웨이트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파이처럼 버터향이 솔솔 나는 영화를 뮤지컬로 만드니까 오감이 충족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후각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파이를 직접 굽는다. 파이가게에 줄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DJ 박하선은 "'웨이트리스' 주인공 제나는 파이를 구우면서 힐링하는데, 함연지 씨는 어떻게 힐링하냐"고 물었다.
함연지는 "파이를 먹는 것"이라고 답해 박하선의 폭풍 공감을 얻었다. 이어 "사실 나중에 조그맣고 낭만적인 파이 가게를 운영하는 상상을 한다. 손님들이 파이향에 취해서 가는 상상을 많이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