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윤종신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윤종신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최근 해외로 떠났던 이방인 프로젝트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2016년부터 지쳐가더라. 일주일에 한 번씩 나가는 프로그램을 매일 안쉬고 20년 이상 계속 한 거다. 어딜 장기적으로 보름 이상 나갔다온 적이 없었다. 챗바퀴돌듯 계속했더니 처음엔 좋았는데 그무렵부터 지쳐갔다. 고정적으로 하는 걸 하나씩 없애고 '라스' 하나 남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라스' 팀에 얘기했다. 1년만 자리 비우고 싶다고 하니 안놔주셔서 하다가 2019년이 되어서야 1년 동안 이방인프로젝트를 떠나게 됐다. 저하고 비디오 감독님이 돌아다니는 작업을 하다 코로나가 왔다. 그때 미국에 갇혀 팬데믹도 미국에서 맞았다. 미국 가정생활은 지금 도가 텄다"며 "그러다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들어왔다. 2020년 돌아가셨는데"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당시 부부사이가 안좋다는 흉흉한 소문들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윤종신은 "상식적으로 보면 말이 안된다. 저를 가장 지켜본 사람이 제 아내다. 아내가 이 사람은 이대로 가면 안된다고 했다. 방송뿐 아니라 미스틱이라는 회사도 컸는데, 회사일을 보는 게 생리에 안맞는다는 걸 느꼈다. 그걸 보다 보다 1년만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비웠으면 좋겠다 하니 그렇게 하게 해줬다"고 밝혔다.
안테나를 이끌고 있는 유희열과 경쟁심을 느끼느냐는 장난스러운 물음엔 "아니다. 회사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무조건 제 주위 사람들이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석이가 거기 들어가는 바람에 제가 재석이한테 전화했다. 미쳤냐? 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규모도 커지고 잘되고 있어서 좋다. 미스틱은 제작을 많이 해서 느낌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 걸그룹 빌리라는 팀이 나왔다"고 홍보했다.
"유재석이 두 회사 중 저울질을 한다면 어떨 것 같느냐"는 물음엔 "아니다. 전 안테나 잘 간 것 같다"고 칭찬하면서 "재석이랑 같이 일해봐서 알잖냐. 까다롭다. 제가 보기엔 유희열이 흰머리 많이 늘 거다. 재석이 상대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철두철미하고 꼼꼼하고. 그런데 희열씨도 굉장히 꼼꼼하다. 둘이 잘 만났다. 빌리 루시 얘기해달라니까 왜 자꾸 걔네 얘기를 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정우성 닮은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종신은 "같이 술 한번 먹었다. 셀카를 찍었는데 오징어의 끝"이라면서 "하나도 안닮았고 저는 정우성 씨 팬들한테 미안해서 그 얘기 안한다. 또 제가 먼저 태어났으니 제가 닮았다는 건 말이 안되잖냐. 키 차이도 많이 나고. 그냥 정우성은 보면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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