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진욱과 권나라가 마음을 보여줬다.
전날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장영우)에서는 서로를 걱정하는 상운(권나라 분)과 활(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운은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어오는 단활에 "갑자기 무슨 말이에요"라며 놀랐다. 단활은 "내가 죽는 게 싫다며, 옥을태가 죽는 건 좋지만. 복수보다 더 중요하다고, 망했다고"라고 상운이 말했던 걸 다시 꺼냈고 상운은 "얘기가 그렇게 되나? 그렇게 들린다면 그런가 보죠 뭐"라고 말을 흐렸지만 단활은 "왜 좋아하게 됐는데?"라고 따져물었다. "뭐 이런 걸 가지고 따지듯이 물어봐"라는 상운의 투덜거림에 단활은 "그야… 애초에 날 좋아할 리가 없으니까"라고 중얼거렸다.
상운은 "이유를 꼭 대라고 한다면… 날 도와줘서요?"라며 "알고 보면 단활 씨는 엄청 좋은 사람이니까요, 됐죠?"라고 말했다. 단활은 "아니, 그럼 말 처음 들어 봐. 오히려 네가 좋은 사람이지. 다른 사람 위할 줄도 알고. 그렇다고 내가 널 좋아하진 않잖아"라고 꼬집었다. 상운은 “알았어요, 근데 우리 이 얘기 좀 안 하면 안 돼요? 체하겠네 진짜”라며 "근데 왜 이런 걸 취조하듯 묻고 그러냐"며 불평했다. 단활은 "아무도 날 좋아한 적이 없어서 그래, 심지어 아내도 날 싫어했으니까"라고 읊조렸다.
상운은 칼을 가져와 “당신이 좋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해요. 당신이 죽는 게 싫어요”라며 “그러니까 우리 원래대로 돌아가요. 당신 혼 돌려주고 내가 불가살이 될게요”라고 말했다. “옥을태 찾으면 같이 죽을 거라는 거 알아요. 그렇게는 못 둬요”라는 상운의 말에 활은 “그럼 네가 같이 죽으려고?”라고 물었고 상운은 “차라리 그게 나아요. 내가 원래 불가살이었으니까 당신이 희생할 필요 없다구요”라고 말했다. 단활은 “희생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내가 해야 할 일이야. 다들 언제까지 도망치며 살 순 없으니까”라고 말했지만 상운은 “당신이 죽으면서까지 살고 싶지 않다구요, 그딴 거 아무도 안 바란다구요. 옥을태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의지를 보였다. 단활은 “이제와서 인간으로 살라고?”라며 “혼을 가져가는 건 내 마음대로 할 거야”라고 거부했다.
옥을태(이준 분)와 마주한 활은 "지금의 민상운은 살리고 싶다"며 상운을 선택했다. 옥을태가 보낸 경찰에게 찔린 상운을 걱정하던 그는 “옥을태 만났었어요? 왜 그랬어요”라는 상운의 말에 “정신이 나갔었나 봐, 네가 죽을까 봐”라고 답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옥을태와 김화연의 말이 아닌 서로를 믿기로 한 것도 잠시, 상운은 600년전 불가살의 기억과 흉터를 찾고 활을 공격해 충격을 줬다.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불가살'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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