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 캡처
'오발'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현이가 축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발')에서는 이현이가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이날 '아무말 대잔치' 코너의 주제는 '이현이'였다. '오발' 청취자는 "골때녀 최애팀 구척장신 성장 서사가 너무 감동이다. 특히 이현이 씨 어떻게 저렇게 성장할 수 있냐고 감탄하면서 본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현이는 "저 오늘 아침도 연습하고 왔다. 매일 연습 중이다. 연습하면 늘더라"고 답하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이현이에게 "기럭지가 기니까 '길디' 어떠냐"며 DJ 애칭을 추천했다. 이현이는 "저는 셀프로 정하겠다. 길다는 뜻의 '롱디' 어떠냐. 저는 오기 전부터 정하고 왔다. '롱디'로 불러주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아침부터 회사에서 혼나서 기죽었는데 목소리 들으니까 우울한 느낌 싹 사라졌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이런 말씀 너무 감사하다. 저도 라디오를 자주 들으면서 힐링하는데 저도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웃는 사진을 잘 못 찍는다는 청취자에게 이현이는 "저도 웃는 사진을 잘 못 찍었다. 사진을 찍을 때 일부러 소리 내서 웃었다. 단체 사진에서도 일부러 소리를 내서 웃는다. 그러면 다 같이 웃게 된다"는 꿀팁을 공유했다.

이현이는 "제가 무표정하고 있으면 '무섭다', '싸늘하다'고 하시는데 제 친구들은 저랑 말 몇 마디 나누면 아는 푼수다. 이지혜 언니와 저는 영혼의 단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푸근하다"고 해명했다.

이후 2부에는 노중훈 작가가 출연했다. 노중훈은 "라디오를 많이 해서 긴장을 안 하는데 오늘은 긴장이 되더라. 손흥민 선수 다음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 아니냐"고 말해 이현이를 민망케 했다.

노중훈은 "원래 그렇게 승부근성이 있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몰랐다. 39년 만에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알게 됐다"고 답했다. 노중훈은 이현이의 DJ 실력도 칭찬하며 "적은 가까이 있다고들 하지 않냐. 이지혜 씨가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느낄 것 같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맛있는 녀석들'을 봤는데 정말 잘 드시더라. 저는 물만 먹어도 찌는데 저렇게 잘 먹는데 날씬하다니 꼴 보기 싫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는 "제가 그래서 연비가 최악이다. 기름 많이 먹는데 연비 안 나온다"며 겸손한 면모를 뽐냈고, 노중훈은 "그럼 나는 연비가 좋아서 고도 비만이 된거냐"고 되물어 이현이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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