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애마부인' 안소영이 미국으로 떠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안소영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안소영은 절친 김영란의 초대로 사선녀하우스를 찾았다. 영화 '애마부인'으로 잘 알려진 안소영은 "편안하게 모든 잡념 내려놓고 언니들과 영란이, 청이와 따뜻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왔다"며 밝게 웃었다.
여전한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안소영에 사선녀들은 "너무 날씬하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김영란은 "내가 같이 벗어 보지 않았나. (안소영은)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 11kg 까지 빼도 내가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간다"라고 인증했다. 안소영도 "지금이 살이 찐 거다. 어릴 때는 몸무게가 161cm에 43kg 밖에 안 됐다"고 했다.
과거 활발히 활동하다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난 안소영. 그는 떠난 이유에 대해 "0대에 아들을 혼자 낳았다. 아들을 낳았을 때는 싱글맘을 이해 못하던 시대였다. 저는 결혼한 적이 없다. 아기만 낳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겠다. 25년 동안 홀로 아들 키운 것.
안소영은 "그 때는 싱글맘 한국에서 살 자신이 없었다. 아는 사람 하나 없어서 옷 장사를 했었고 식당도 했다. 맨땅에 헤딩이었다. 조력자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내가 다 찾아서 했다"며 "아들이 순두부를 되게 좋아해서 먹으러 다니다보니까 사장님이 이렇게 순두부를 좋아하면 해보시라고 하더라"라며 순두부 가게 사장이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당시)번호표가 40번까지 나갔다. 맨날 피곤하니까 일다가 잠드는거다. 돈은 잘 버는데 문제가 미국에 오면 처음 오면 목적을 잃어버린다더라. 나는 애 때문에 왔는데 순두부에 빠지면 안되지 않나. 장사가 잘된다고 여기 빠지면 안되겠더라. 아이 데리고 다녀야하니까 저녁시간 장사만 할 수 있었다. 나중엔 한국이고 미국이고 누구한테 맡기고 장사를 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소영의 이야기를 들은 사선녀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연신 감탄했다. 그러자 안소영은 "진짜 속상하다. 열심히 살아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미지가 잘못된 거 같다. 나를 야하게 보고 발랑 까진 애로 본다"고 서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안소영의 여전한 미모와 그의 이야기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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