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양익준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익준은 "오늘 너무 떨린다. 약을 하나 더 먹고 왔어야 됐는데.."라며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공황장애 있고 그러신 분들은 사실 몇년 동안은 자기 자신이 이겨낼 수 있다고 견디시지 않나. 나도 7년 정도 그러다가 도저히 안 되어서 약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익준은 공황장애 13년차라고 밝혔고, 정형돈은 공감하면서 "쳐다도 못보는 연차다. 꽤 고생하셨다"고 안쓰러워했다.
그러면서 양익준은 "평생 가는 증상인가, 어떻게 해야 되지 절망감도 중간중간 오더라. 난 머리가 멈춘다. 딴 건 문제가 아니고 머리가 컴퓨터 꺼진 것처럼 멈춰서 단어, 문자도 구축이 안 되고 우주에 혼자 떠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양익준은 선글라스를 써도 될지 물어보는가 하면, 약도 하나 먹으면 좋겠다며 녹화 중단을 요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양익준은 대인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아버지가 안 미운 아들은 없지 않나. 아버지가 미웠다. 내가 볼 때는 남성이라는 근육과 힘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존재를 언어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해한다는 것은.."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아버지는 왜 엄마를 그렇게 대하셨는지 묻고 싶다"고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언급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양감독님은 표현을 해보자면 마음고생이 많았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결코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이 아니었다. 날 것으로 표현해보자면 상처가 너무 많았던 아픈 어린 시절을 보냈다. 동물적 본능으로 가족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존중이 들어간 편안한 인간관계 경험이 적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양익준이 어린 시절 상처부터 공황장애까지 허심탄회하게 꺼내놓자 많은 이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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