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서른, 아홉' 방송캡쳐
JTBC '서른, 아홉'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손예진이 전미도의 검진 결과에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의 건강검진 결과에 차미조(손예진 분)가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진석(이무생 분)은 정찬영의 이별 통보에 "담배만 끊으면 안될까? 너 두개 다 끊으면 힘들어"라며 붙잡았다. 이에 정찬영은 "주원이 때문이야? 주원이 데리고 살자. 오빠 내가 진짜 잘할게"라며 애원했다. 이어 정신을 차린 정찬영은 "멀쩡한 애를 한부모 가정 만들자고, 나 미쳤나봐"라고 말했고, 자신을 붙잡지 못하는 김진석에 "잡지도 못하는 오빠가 너무 불쌍해"라며 자리를 떠났다.

친구들과 건강검진을 간 장주희(김지현 분)는 "끝나고 우리 동네 거기가자. 친구들하고 한번 간다고 했단 말이야. 짜장면 3그릇 팔아주고 출퇴근 편하게 하자"라고 말했다. 이후 박현준 식당을 찾아간 차미조와 정찬영은 장주희와 박현준(이태환 분)을 이어주려했다. 하지만 가게에 찾아온 박현준 여자친구 조혜진(오세영 분)에 세사람이 포기했다. 이어 박현준 가게에 들어온 김선우(연우진 분)에 차미조는 "나 술 취했나봐"라며 당황했다. 그리고 김선우가 아빠 차유혁의 연락을 받은 차미조를 데려다주게 됐다. 이어 차미조는 부모님이 자신들도 미국에 함께가자고 말해 곤란해했다.

동생과 만나고 병원에 돌아온 김선우는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는 차미조에 "한국와서 국시 공부하는 동안 거의 혼자 지냈거든요. 이런 표정인 날들 꽤 있엇을텐데 누군가 알아봐줘서 좋다. 동생이 집을 나갔다. 갑자기 한국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한국으로 들어온거고 여기 병원도 오고. 이름이 소원이거든요. 나는 소원이가 너무 좋은데 갑자기 애가 달라지더라. 아마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흔들린거 같다"라며 자신의 걱정을 털어놨다.

차미조는 "한국에서 풀어야 되는 숙제가 동생이구나. 그런게 있다. 늘 깔려있어. 식구들도 잘해주고 나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늘 삶의 저 아래 불안함이 있다. 입양아라는. 동생도 아마 그런 비슷한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좀 반항한 걸수도 있고"라며 위로해줬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드러냈다.

병원 회식에 취한 김선우는 차미조에 "꼭 가야되는거죠 미국. 그 골프를 여기서 치는거 어때요? 병원은 이틀만 진료하고"라고 말했다. 김선우는 자신의 마음을 못 알아주는 차미조에 "말을 진짜 못 알아들으신다. 머리가 나쁜가? 의대 어떻게 갔어요? 네가 딱 나타나서 꽂혔다는 말이잖아"라며 고백했다.

전화로 건강검진 결과를 들은 차미조가 정신없이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차미조는 "이거 바뀐거 아니야? 이거 확실해? 뭐했어 이지경까지"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어 김진석을 찾아간 차미조는 "죽일거야. 너 내가 죽일거야.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라며 김진석을 붙잡고 눈물을 터트렸다. 오열하는 차미조에 조심스럽게 다가간 김선우가 손을 잡아줬다.

이후 장례식장에서 차미조와 장주희가 정찬영의 영정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차미조는 "왜 그때 찬영이가 아닌 김진석에게 달려갔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날 막막했던 그날. 그 사람의 손이 따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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