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서른, 아홉' 방송캡쳐
JTBC '서른, 아홉'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손예진이 전미도의 시한부 판정에 오열했다.

전날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정찬영(전미도 분)의 시한부 판정에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찬영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김진석(이무생 분)은 다음날 찾아가 "공부 더 하고 싶다고 그랬잖아. 너도 공부해"라며 정찬영에 유학을 권했다. 정찬영은 "싫어 나 불어도 못하고 영어도 못해. 정말 왜이래. 미조는 같이 미국가자고 그러고 오빠는 유학가라고 그러고. 그러면 같이 가던가. 오빠 말이 맞아. 한번에 끊으려니까 금단 부작용 심하다"라며 힘들어했다. 정찬영은 "너무 길게 괴롭혔어. 괜찮아. 편하게 가 오빠"라며 김진석에게 선을 그었다.

박현준(이태환 분)은 "진짜 퇴근 늦으시네요? 동네 주민 컨디션 고려해서 영업시간 연장했는데"라며 장주희(김지현 분)에게 말을 걸었고, 박주희는 순간 그린라이트인가라며 기대했다. 이어 박현준은 "통장 아저씨가 건의해주셔서요"라고 말했고, 실망한 장주희는 "제가 내일 건강검진이라 금식해서 주말에 친구들하고 올게요"라고 답했다. 이후 건강검진을 하고 세친구가 박현준 가게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김선우(연우진 분)와 만났다.

동생과 만나고 병원에 돌아온 김선우는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는 차미조에 "한국와서 국시 공부하는 동안 거의 혼자 지냈거든요. 이런 표정인 날들 꽤 있엇을텐데 누군가 알아봐줘서 좋다. 동생이 집을 나갔다. 갑자기 한국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한국으로 들어온거고 여기 병원도 오고. 이름이 소원이거든요. 나는 소원이가 너무 좋은데 갑자기 애가 달라지더라. 아마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흔들린거 같다"라며 자신의 걱정을 털어놨다.

차미조는 "사고라고 표현해서 내내 마음에 걸렸다. 나도 내 이런 이야기 누구 앞에서 술술 얘기하는거 낯설거든요. 근데 선우 씨 앞에서는 왜 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처음부터 그랬던거 같다. 동생을 거기서 입양했다는 말이 좀 컸나봐. 당신도 좋은 사람 같아서. 그래서 그날 그렇게. 아무튼 사고 아니라고"라고 진심을 전했고, 김선우의 "나는 미조씨 꽃집앞에 처음 봤을 때부터 작약들고 서있을때부터 데리고 가고 싶었다"라는 말에 두사람이 웃음을 터트렸다.

병원 회식에 취한 김선우는 차미조에 "꼭 가야되는거죠 미국. 그 골프를 여기서 치는거 어때요? 병원은 이틀만 진료하고"라며 말의 의미를 알아채지 못하는 차미조에 "말을 진짜 못 알아들으신다. 10년만에 꽂혔는데 미국으로 튄다잖아. 오긴 올거잖아요. 딱 1년 있다가"라며 고백했다.

전화로 건강검진 결과를 들은 차미조가 정신없이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차미조는 "이거 바뀐거 아니야? 이거 확실해? 뭐했어 이지경까지"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어 김진석을 찾아간 차미조는 "죽일거야. 너 내가 죽일거야.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라며 김진석을 붙잡고 눈물을 터트렸다. 오열하는 차미조에 조심스럽게 다가간 김선우가 손을 잡아줬다.

이후 장례식장에서 차미조와 장주희가 정찬영의 영정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차미조는 "왜 그때 찬영이가 아닌 김진석에게 달려갔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날 막막했던 그날. 그 사람의 손이 따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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