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손예진이 위태로워 보이는 안소희의 손을 잡았다.
전날 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김선우(연우진 분) 동생 김소원(안소희 분)을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원을 붙잡지 못하고 돌아선 김선우는 친구들과 함께 있던 차미조와 눈이 마주치고 움직이지 못했다. 이에 차미조는 친구들을 이끌고 자리를 피했다.
추억의 장소에서 차미조와 우연히 마주친 정찬영(전미도 분)은 "미조야 나 겁나. 무서워"라며 참아왔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정찬영은 "웃긴게 뭔지 아냐? 죽는다니까 주위 사람들이 하나하나 생각이 나는거야. 엄마아빠 생각하면 죄송하고 걱정되서 슬퍼. 진석이 오빠 생각하면 아쉽고 미안해서 슬퍼. 주희를 생각하면 걱정되고 안타까워서 슬퍼"라고 말했고, 차미조는 "나는?"라고 물었다. 이에 정찬영은 "웃긴게 이부분인데 너를 생각하잖아? 벌써 그리워서 슬퍼"라고 답했다.
동생 김소원이 김선우를 찾아왔다. 김선우는 자신이 선물로 준 시계를 차고 나온 김소원에 긴장을 풀었다. 김소원은 "오빠랑 나 사이엔 엄마가 있어. 그래서 왔어. 용기가 나더라.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다"라며 말을 꺼냈고, 김선우는 "소원아 물어보고 싶은거 많다. 궁금하고 속상해서 잠도 안와. 근데 안 물어볼게 네가 대답 못하는 것도 보기 힘드니까"라고 답했다. 이후 한국에 들어온 아버지를 만난 김선우는 아버지가 동생에게 준 상처를 깨닫고 충격받았다.
함께 할 일을 정하던 친구들에 정찬영은 "주희 남친 만들어주기 미조 친엄마 찾자"라고 말했고, 당황한 차미조는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야. 부질없는 일을 한다고 네 시간을 써? 차라리 웨딩사진을 찍자"라며 반대했다. 하지만 정찬영은 "내 소원이야 진지해"라며 반대하는 두사람을 막았다. 이후 정찬영은 혼자 남은시간동안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정리했다.
부모님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 차를 세운 정찬영이 눈물을 참는 모습에 차미조는 "울어 그냥"라고 말했다. 정찬영은 "우리 엄마 아빠는 자식하나 더 낳지. 나 죽으면 우리 엄마 아빠 상주는 누가하냐?"라고 말했고, 차미조는 "나도 있고, 주희도 있고"라고 답했다. 이어 차미조는 "우리 어떡하지. 나도 잘 모르겠다 찬영아"라고 말했고, 두사람이 눈물을 터트리며 무너졌다.
동생과 아버지 일로 힘들어하는 김선우를 찾아간 차미조는 "소원씨한테 믿음직한 오빠가 아니라는거 선우씨 생각이죠? 소원씨는 그렇게 생각 안할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김선우는 "아버지를 만났다. 나는 소원이 찾으러 들어오고 아버지는 나를 찾으러 들어오고 근데 아버지가 소원이한테 상처를 많이 준걸 알게 됐다. 엄두가 안난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라며 주눅들었고, 차미조는 "뭘 엄두가 안나. 아버지가 더이상 동생한테 상처 못 주게 옆에서 가드해야지. 그러니까 기운내요"라며 위로했다. 이에 김선우는 "다음에 소원이 만나면 다시 소개해도 될까요? 여자친구라고?"라며 대답을 듣고 차미조에 입을 맞췄다.
한편 김소원과 만나는 날 그 자리에 김선우의 아버지가 나타났다. 이에 굳은 김소원이 자리를 피하려하자 차미조가 손을 잡았다. 차미조는 '소원 씨의 얼굴에서 고아원에 있던 내 얼굴이 보였던 걸까? 내 어린 날이 보였다. 막연했지만 그 사람의 라흐마니노프가 되어주고 싶었다'라며 자신에게 안락함을 줬던 라흐마니노프가 되어주고 싶다고 말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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