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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지난해 혼외자 스캔들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MC 김숙, 전현무, 허재 씨가 1대 MC인 김용건 씨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건 씨는 새집과 함께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김용건 씨의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티뷰와 한강뷰가 동시에 펼쳐지는 구조였다.

또 김숙 씨는 복도를 따라 벽에 걸린 그림들을 보며 "갤러리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발견한 김숙 씨는 김용건 씨에게 "작품 보는 눈이 남다르시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용건 씨는 "작년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여기 보고 기도했다"며 당시 불거진 혼외임신 스캔들을 간접 언급하기도 했다. 아이의 탄생은 축복이지만 김용건에게는 힘든 일이었던 셈이다. 아이가 커서 이 말을 듣는다면 상처를 받을수도 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용건이 39세 연하의 여성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김용건과 13년간 만나오다 임신을 하게 됐다. 이에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했지만 A씨는 아이를 낳겠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두 사람은 법적인 다툼을 시작했다.

A씨는 최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한 뒤 경찰에 출두,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김용건은 이에 A씨의 입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A씨는 김용건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8년부터 한 드라마 종방연에서 만나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걸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생겼다.

이후 다른 매체는 김용건의 변호사 측의 말을 인용해 "예비 엄마와 아이를 위해 최선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김용건은 이 여성과 극적 화해에 성공했다.

김용건은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면서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