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커리어우먼 박민영이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이시우(송강 분)에게 동거를 제안하는 진하경(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존 특보 관련 민원으로 민원 전화가 끊이지 않았고, 김수진(채서은 분)을 돕던 오명주(윤사봉 분)가 민원인에게 큰소리를 내고 전화를 강제 종료했다. 결국 한기준(윤박 분)이 “기상청 소관이 아닌 일로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면서요. 민원인 상대하는 거 쉽지 않다는 거 아는데 그렇다고 그렇게 같이 소리치고 끊어버리면 어떡합니까”라며 총괄2팀을 찾아왔다.
오명주는 “내가 그랬어요. 감싸주는 게 아니라 내가 받았다고요. 내가 그 전화 받았고 내가 소리쳤고 내가 끊어버렸어요. 됐어요?”라고 나섰고, 한기준은 “김수진씨가 자기 할 일을 똑바로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질타했다.
울컥한 김수진은 “저요 날씨 예보 하려고 기상청에 들어온 거예요 그 하찮은 전화나 받으려고 그 어려운 공무원 시험 통과해서 들어온 거 아니라고요”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진하경은 “김수진씨. 우리 그런 일 하려고 여기 들어온 거 맞아요. 민원인들 항의 들어주는 거 그래요 불편하죠. 그런데 오존 주의보 하나에도 그렇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수진씨 알고 있었어요? 생계가 걸린 화물차 기사님들, 밖에서 뛰어 놀지 못하는 아이들. 우리가 일일이 저런 민원인들 전화 안 받았다면 제대로 알 수 있었을까요?”라고 덤덤히 이야기 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예보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요? 우리가 그 어려운 공무원 시험을 뚫고 여기 있는 이유는 시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서예요. 그래서 우리에겐 수진씨가 얘기한 하찮은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알겠죠?”라고 조언했다.
엄동한(이성욱 분)은 그런 진하경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진하경도 같은 시기를 거쳤기 때문. 당시 엄동한은 “책임감, 사명감 없으면 절대로 이 일을 할 수가 없어”라고 냉정하게 이야기 했었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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