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태리가 PC 통신 친구 인절미가 남주혁이라고 착각했다. 보나는 숨었다.
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남주혁 분)이 과거 첫사랑과 나눈 대화를 듣게 된 나희도(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희도는 백이진이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과 서로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녹음본을 우연히 듣게 됐고, 질투심을 느꼈다. 백이진의 과거 연애 흔적을 발견할 때마다 화가 치솟았고, 힘을 쓰느라 얼굴이 벌겋게 올라왔을 때는 혹시나 이상하게 보이진 않을까 당황했다. 백이진이 자신을 번쩍 들어올렸을 때의 스킨십이 계속 생각나기도 했다.
신재경(서재희 분)은 백이진 생각 중인 나희도에 “네가 피하는 것 같아서 내가 굳이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기자회견장에서 그 태도 반성은 하고 있어? 금메달 딴 선수면 그에 맞는 품격은 갖춰”라고 꾸짖었다. 나희도는 “언제는 훔친 금메달이라며. 엄마가 뉴스에서 직접 입으로 말했잖아”라고 비꼬았다.
신재경은 “그럼 거기서 네 편 들어? 내 딸이니까? 뉴스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라며 어이없어 했고, 나희도는 “그 멘트할 때 조금이라도 나한테 미안하진 않았어?”라고 물었다. 신재경은 “미안해서 뭐가 달라지는데 나는 어쩔 수 없는 일에 사과하지 않아. 내가 전하는 모든 뉴스에는 반드시 상처 받는 사람이 생겨”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나희도는 “그래 알았어. 축하해 예외가 없다니 좋은 일이네”라고 조소했고 모녀 사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백이진과 나희도는 귀가하는 길에 버스에서 재회했다. 백이진은 “진짜 신기하다. 나 너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 보니까 좋아서” 등의 말로 나희도를 설레게 했다. 나희도는 자신의 얼굴에 우스꽝스러운 점처럼 초코를 남겨둔 백이진에 “넌 사람 갖고 노는 게 재밌어? 나 바보 만들고 놀리면 재밌냐고. 왜 이런 장난을 쳐 열받게”라며 화를 냈다.
이어 “난 하나도 안 웃겨. 내가 초딩이야? 이런 장난으로 웃게? 어른인 네 눈엔 내가 애처럼 보이겠지. 그렇다고 너한테 어린 애, 무식한 애, 웃기는 애 되는 거 싫어”라고 성을 내며 먼저 집으로 들어갔다. 백이진은 잠 못 들고 뒤척였고, “장난이 지나쳤어. 기분 상하게 해서 미안해”라는 문자를 보냈다.
방송말미 인절미를 백이진으로 착각한 나희도는 "나 널 가져야겠어"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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