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인스타그램, 서희원 웨이보
구준엽 인스타그램, 서희원 웨이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대만의 톱배우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한 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이 9일 현지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구준엽은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입국했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의 입국 현장 모습을 생방송으로 보도하며 소식을 전하며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촬영된 영상에서 카키색 재킷을 입고 백팩을 멘 구준엽은 관계자의 안내를 따라 이동하며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구준엽은 공항에서 본인을 반기는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구준엽은 현지 방역 지침에 따라 호텔에서 열흘 격리 후 서희원과 재회할 예정이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으로 알려진 대만의 톱스타 서희원과 구준엽의 영화 같은 재회 소식은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많은 관심과 축하를 받고 있는 만큼 구준엽의 입국 소식에 대만 누리꾼들은 "국민 사위가 왔다" "환영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길"이라는 등의 환영과 축하의 말을 남겼다.

지난 8일 구준엽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라는 글로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이미 많은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서희원과 결혼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서희원 역시 구준엽의 글을 SNS에 올리며 같은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서희원의 자녀들 역시 이들의 결혼을 반기며 모두 행복해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 2000년대 초반 1년 정도 교제한 바 있다. 구준엽과 결별한 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재결합과 결혼 스토리에 한국, 대만의 누리꾼들이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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