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안효섭이 가짜 연인 김세정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와 신금희·신하리(김세정 분)가 가짜 1주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하리는 엘리베이터에서 강태무와 마주치고 화들짝 놀랐고 신금희의 정체가 본인인 것을 들킬까봐 황급히 다래끼가 났다고 둘러댔다. 신하리는 신제품 시식회에 참석하겠다는 강태무의 말에 결국 배탈이 났다는 핑계로 시식회에 불참했다.
이민우(송원석 분)는 백김치 라비올리를 선보였고 강태무는 "감이 없다. 이렇게 맛있는 걸 왜 메뉴에 안 넣은 거냐"며 칭찬했다. 이민우의 신메뉴가 어떤 반응인지 궁금해 한 신하리는 맛있다는 반응을 듣고 흐뭇해했다.
이후 신하리는 이민우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민우는 신하리에게 콘서트 후기를 물어보며 진영서와 갔을 거라고 떠봤지만 "남자랑 같이 갔다"는 말에 당황하며 어떤 남자인지 물었다. 신하리는 "어쩌다가 알게된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민우는 "누구 만난다는 소린 없었잖아. 순진해서 남자 볼 줄도 모르면서"라며 그 남자를 데려오라고 말했다.
이에 신하리는 "너도 여사친 말고 여친 챙겨. 헤어졌다가 만났는데 더 챙겨줘야할 것 아니냐"라고 거절했다. 이민우는 예상치 못한 신하리의 대답에 머쓱해졌다.
신하리는 강태무와 차성훈(김민규 분)이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황급히 밖으로 도망쳐나왔다. 결국 진영서와 다른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신하리는 진영서가 강태무를 욕하자 "까칠하게 생기긴 했는데 좀 잘 챙겨주긴 한다"며 "멀리서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사람이 나쁘지 않더라"라고 강태무 편을 들었다.
강태무는 이민우에게 신하리의 관계를 물으며 알고 지낸 지 7년이나 됐는데 친구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어느 한쪽은 감정이 생기지 않나"라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강태무는 7년 남사친을 짝사랑 했다는 신금희의 말을 떠올리던 중 차성훈은 "신하리 씨와 이 셰프 얘기 들으신 거냐. 신하리 씨가 오랫동안 짝사랑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무는 "신금희 같은 사람이 또 있었네"라면서 흘려넘겼다.
진영서는 차성훈(김민규 분)이 모른 체 하고 인사도 없이 자신을 지나치자 분노하며 차성훈에게 따졌다. 알고보니 차성훈은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중이었던 것. 이에 진영서는 미안하다며 "친구까지는 아니어도 인사 정도는 하는 쿨한 사이로 지내면 안되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차성훈은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쿨한 사람이 못 된다"라고 했다.
강다구 회장(이덕화 분)은 강태무, 차성훈과 식사를 마친 뒤 "이번 주 토요일이 신금희 양와 1주년인데 어떻게 1주년을 까먹냐"라며 "스케줄 다 취소하고 금희 양과 약속을 잡으라. 식당은 내가 예약해주겠다"고 말했다.
신하리는 팀원들과 홍보 촬영차 남해로 출장을 갔다. 때마침 강 회장이 근처를 지나갔다. 놀란 신하리는 강 회장의 눈에 띄지 않도록 피해다녔다.
강태무의 전화에 신하리는 다급하게 화장실로 뛰쳐가 전화를 받았다. 강태무는 "안부부터 물으면 어디 덧나냐. 이번 주 토요일 무슨 날인 줄 알고있냐"고 물었다. "가짜 1주년 아니냐"고 말하자 강태무는 미소를 지으며 "나보다 낫다"며 "할아버지가 알게 돼서 일이 꼬이게 됐다. 오늘 같이 저녁이나 하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신하리는 출장이라 안 된다며 거절했다.
강태무는 신금희의 집을 찾았다. 신하리는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강태무를 만났다. 강태무는 할아버지가 신금희를 위해 구입한 보약을 건넸다. 당황한 신금희는 "할아버지 많이 다치셨어요?"라고 물었다. 강태무는 할아버지가 다치신 걸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었다. 신금희는 "한의원 갔다고 하니까 다치셨나 해서"라고 둘러댔다.
또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멍을 빨리 낫게 해줄 약을 주며 무심한 듯 자상한 매력을 뽐냈다. 집으로 돌아온 강태무는 "멍든 덴 괜찮나 얼굴 보러 간 건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토요일이 됐고, 강태무와 신금희는 가짜 1주년 데이트를 시작했다. 먼저 강태무는 신금희를 데리고 옷 쇼핑에 나섰고, 옷 여러 벌을 피팅 시켰다. 강태무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신금희를 보고 홀딱 반한 눈빛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강 회장이 오너인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겼다. 신금희는 작은 옷 사이즈에 결국 옷이 터지고 말았다. 강태무는 난감해진 신하리를 위해 뒤에 서서 감춰줬다.
레스토랑 밖으로 나온 뒤 계단을 오르다 신금희의 구두가 벗겨졌다. 신금희는 강태무가 구두를 주워 신겨주며 "조심해요"라고 하는 말에 심쿵했다.
두 사람 모두 가짜 1주년 데이트에 만족했다. 강태무는 신금희를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가던 길 신금희가 차에 지갑을 놓고 내린 것을 발견하고 다시 신금희 집으로 향했다.
그때 이민우가 신금희에게 "하리야"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강태무는 이상함을 눈치채고 지갑을 열어봤다. 지갑 안에는 신하리의 신분증이 들어있었다. 강태무는 신금희에게 곧장 전화를 걸었고, 신하리와 신금희가 동일인물인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