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응수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배우 김응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응수는 단독 호스트로 진행하는 '응수씨네' 등의 프로그램이 언급되자 "좋다. 누구 눈치 안봐도 되고"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소 누구의 눈치를 보느냐는 말에 "집에 가면 있다. 눈도 못마주친다. 어디 감히 부인의 눈을 바라보나. 허리를 펴본 적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 '결사곡'(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출연 중인 김응수. 주변 반응을 묻자 그는 "일단 객관적으로 시청률 전체 1위잖냐. 저에게는 넌 언제 바람 피우냐고 한다. 뭘 그렇게 궁금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응수야 너는 바람 안피냐?' 한다. 그 스토리를 물어본다. 곤란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극중 무뚝뚝하고 고지식하지만 다정한 면이 있는 판문호 역을 맡고 있다. 캐릭터와 실제 성격과 얼마나 닮았느냐는 남창희의 물음에 김응수는 "남창희 씨 서운하다. 돈도 있다는 말은 왜 빼냐"고 농담하며 "저하고 90% 이상의 싱크로율이다. 충청도 남자잖냐. 경제력만 빼고 성격은 똑같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상대 소예정 역의 이종남에게 싹싹 빌었던 화제의 장면도 언급됐다. 김응수는 "당신한테 해준 것도 없고, 잘못하면 듣기 싫은 남자의 허튼 소리 같은 거다. 어떻게 전달할까 하다가 유머를 섞는 게 좋겠다 했다. 웃음이란 양념을 쳐서 전달한 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짚었다.
한 청취자는 "'결사곡' 짜증나는데 계속 보게 된다"고 토로했다. 김응수는 이에 "어떻게 하냐. 결사곡 시청률 1위의 이유가 이 이유다. 가족분들끼리 보면 싸운다"고 받아쳤다. 또 현장 분위기에 대해선 "현장에서 제가 사실 분위기메이커다. 선배가 무게잡고 있으면 조금 그러니까 분위기를 띄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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