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년 반 만에 펼친 국내 대면 콘서트의 첫날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정국은 서울 콘서트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분 26초대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국은 "드디어 한국에서 2년 반, 체감 23년 만에 공연을 했다. 오늘 전체적으로 너무 행복했다. 고향에 온 느낌이 맞는 것 같다. 진짜 즐거웠다"며 "한국 하면 떼창과 함성이 있는데 그걸 오늘 제가 못 들어서 진짜 어려웠다. 다 좋았는데 어려웠다. 그렇다고 집중을 못하거나 잘 못 즐긴 건 아니었다"고 2년 반만의 함성 없는 국내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대면 콘서트 때는 녹화하는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깔끔하게 보여주면 됐었는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눈 앞에 아미가 있는데 함성이 없고 일어나지도 못해서 어려웠다. 그치만 진짜 열심히 했다. 좀 더 오버를 했던 것도 있다. 근데 내가 이렇게 해도 되는 게 맞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정국은 "무대 들어가기 전에는 함성도 못 지르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을 테니까 내가 진짜 온 힘을 쏟아부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실제로 겪으니까 제가 예상한 느낌과 사뭇 다르더라. 그래서 '여러분들이 즐거우셨을까' 그런 걱정을 많이 했다. 무대를 하면서도 그렇고 끝나서도 그렇고. 그래서 이렇게 영상을 남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팬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재밌었나요? 즐거우셨나요? 행복하셨나요?"라고 물으면서 "그랬으면 좋겠다. 실전 같은 리허설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상황이 너무 초면이라. 새로운 챌린지였다.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한 것 같아 다행이기도 한데 지금 감정이 뒤죽박죽인 것 같다"며 "오늘 공연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정말 즐거웠던 게 맞는지,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표정도 안 보이고 목소리도 안 들려서 모르니까 궁금하다"고 아미들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끝으로 정국은 "벌써 그 순간이 그립고, 전에 여러분들이 질러주셨던 함성도 그립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는 밤인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만날 날을 위해 열심히 수련하고 있겠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10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비티에스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약 2년 반 만의 대면 공연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과 13일 해당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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