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정재형, 장윤주, 이무진, 기리보이/사진제공=KBS
이석훈, 정재형, 장윤주, 이무진, 기리보이/사진제공=KBS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전 세대를 아우를 국민동요가 탄생한다.

11일 오후 KBS2 '아기싱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지은 PD를 비롯해 정재현,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아기싱어'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차세대 국민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아기싱어들이 만났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동요 제작기다.

이날 박지은 PD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동요를 선물하려고 한다. 선생님들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 많고 끼 많은 어린이들이 만나 동요를 만든다"라고 소개했다.

김숙, 문세윤은 원장 선생님이다. 박지은 PD는 "김숙, 문세윤은 작년과 재작년에 KBS 연예대상 수상자인데다가 가수 활동도 한 분들이라 섭외하게 됐다. 선생님들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이 지원자는 450여 명이었다. 14명의 아기싱어를 뽑은 이유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경쟁을 지향하거나 탈락시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줄세우기가 아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 중 가장 대표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뽑았다"라고 했다.

이무진/사진제공=KBS
이무진/사진제공=KBS

이무진은 출연 계기로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선생님이 아닌 프로듀서 형식인데 공적이지 않다고 들었다. 우려했던 바와 다른 유치원 선생님이라 다행이었다. 둥글게 섭외가 됐다"고 했다.

기리보이는 "평소 힙합을 하지만, 여러 장르를 한다. 동요는 안해봤다. 재밌겠다는 생각에 바로 승낙했다. 지금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욕심이 많아져서 어려워진다. 멋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동요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이석훈은 "사실 선생님에 대한 제안을 자주 받고 있다. 동요인지 모르고 거절했다가, 동요라는 얘기를 듣고 하다하다 동요까지 갔구나 생각이 들었다. 어디까지 기준을 둬야 할 지 모르겠더라. 아시다시피 제가 가정이 있어서 제 아이가 제가 만든 동요를 부르면 영광일 거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장윤주는 2년 만의 예능이다. 장윤주는 "작년에는 작품을 하느라 예능을 할 수 없었다. 제안을 받았을 때 보자마자 너무 좋았다. 모르시겠지만, 제가 앨범이 3장이 있다. 오랜만에 음악을 만들게 됐다. 늘 제 안에 동요가 있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 콘셉트가 신선했다"라고 했다.

정재형은 "동요라는 건, 누군가에게 처음 듣는 음악이지 않나. 누군가의 첫 음악이 되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때가 많이 묻어 있어서 참여해도 될 지 걱정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에 대해서도 전했다. 장윤주는 "가장 먼저 곡을 제출했다. 하겠다고 결정한 순간부터 매일 스케치하고 공유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들을 토대로 곡 작업했다. 조금 더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예쁜 곡을 썼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극대화했다"고 자랑했다.

정재형/사진제공=KBS
정재형/사진제공=KBS

이에 정재형은 "저는 강점이 없는 게 강점이다. 어디서든 살아남는다. 아이처럼 쓰려고 했다가 너무 쉬운 음악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동요를 쓰려고 했 다. 부모님도 다같이 좋아할 수 있는 전 국민, 전 세계 음악을 만들려고 했다"라고 했다.

이석훈은 "제 자체가 동요다. 처음 동요를 쓴다고 했을 때 어떻게 쓸 지 고민하는 거 자체가 문제였다. 최대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고 이야기하며 느끼는 것들을 표현하려고 했다. 요즘 아이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동요의 색보다는 변화에 맞게 쓰고 싶었다"라고 했다.

또 기리보이는 "저 자체가 유치하다. 아직도 장난감을 갖고 논다. 아이들이 번뜩이고 흥분할 만한 포인트를 알 것 같더라. 이를 녹여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무진은 나이가 가장 가깝다고 하며 "노래를 부를 아이들과 나이가 가장 덜 차이난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지은 PD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계속해서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사는 게 팍팍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아이가 꾸밈없이 동요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 시청자들이 무장해제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아기싱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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