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여에스더와 홍혜걸이 등장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밤 11시 방송된 MBN '신과한판'에서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완은 '쇼윈도 부부'라는 단어를 보고 "나 저거 짜증난다"고 말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가 쇼윈도 부부라는 설이 돌았는데 이에 대해 도경완은 "저도 시급 받고 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고용되었다고 하는데 허위 사실이다"며 발끈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저번에 매출을 물었을 때 1천억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2천억이 됐다. 어떻게 된거냐"고 놀라 물었다. 이에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에 대해 "이렇게 사업 수완이 좋은 걸 몰랐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해 매출은 1000억 원을 달성했고 재작년은 500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잘난 척 하는 건 아닌데 이혼하면 당신이 손해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이 "사업이 잘 되고 있는데 왜 이혼 생각을 하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도경완은 순수한 것 같다"며 "우리에게 이혼은 일상의 대화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여에스더는 "결혼 22년 차에 갱년기가 왔고 그래서 반려견을 입양하게 됐다"며 "씻긴 다음에 입바람으로 말리고 산책할 때도 햇볕 반대 방향으로 걷는다"며 근황을 알렸다. 또 여에스더는 "기본적인 철학이나 결이 남편과 비슷하다"며 "장기, 조직 기증에도 동의했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이에대해 "죽고 나서 기부하는 것보다 살아있을 때 하기로 했다"며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에스더는 우울증에 대해 "타고난 기질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 우울증이 발병한다"고 했다. 이어 "다들 다이아 수저라 하는데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엄한 가정환경과 유교식 교육 속에서 쌓인 화를 풀지 못하며 살았던 것 같다"며 "사실 전문의가 된 후 우울증이 시작됐고 전문의가 되기 전까지는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고통을 감내했던 것 같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혜걸 역시 20년 전 많이 바빠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여에스더는 "언제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의사의 특성상 또 우울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직업의식도 있었기 때문에 밖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쏟고 혼자 있을 때 급격히 쳐졌고 집에 돌아오면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홍혜걸은 "방송에선 늘 밝은 모습이지만 혼자 있을 땐 완전히 우울감을 떨치지 못 하더라"며 "저녁이면 온 세상을 커튼으로 가린 것 같다고 말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우울증 환자에게 운동과 외출이 좋지만 쉽지 않지만 가족들을 위해 억지로 외출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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