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창완 편에 역대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몄다.
26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창완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크라잉넛을 비롯해 잠비나이, 잔나비, 김재환, 포레스텔라, 공소원 등이 김창완 특집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이찬원은 "3연승을 기록하신 최정훈, 그 3연승을 저지하고 1부 우승을 차지하신 이승윤"이라고 설명하자 최정훈은 "설마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포레스텔라는 2019년 왕중왕전, 2020년 상반기 왕중왕전, 2020 왕중왕전 우승, 2021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찬원이 "2022년 상반기도 노려보고 계실 것 같다"고 하자 포레스텔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현은 트로피 19개를 받은 정동하를 언급하며 "포레스텔라가 나오면서 정동하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포레스텔라는 정동하에게 "바짝 쫓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지난주 우승한 이승윤은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축구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며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심장 퍼포먼스'에 대해 이승윤은 "매체 데뷔 후 무관중 공연만 해서 관객들 때문에 흥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당시 이승윤이 노래를 부르다가 마이크를 심장에 갖다 대는 심장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우리가 홀닥 반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승윤은 "그동안 관객없는 무대를 하다 오랜만에 관객 앞에서 무개를 하니 흥분을 좀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MC들이 심장 퍼포먼스 재현을 요구해자 그는 "예능에 오면 왜 항상 굴욕을 선사하려 하는 거냐"며 부끄러워 하면서도 퍼포먼스를 다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첫무대는 공소원이 꾸몄다. 공소원은 '안녕'을 선곡했다. 이어 2번째 순서가된 김재환은 무대에 오르기 전 김창완에 대해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기타를 처음 배웠는데 통기타 교본에 리듬 배우는 곡 중 하나가 '개구쟁이'였다"며 "처음 블루스라는 장르를 접했던 계기였고 그렇게 찾아보다 산울림의 노래를 알게됐다"고 했다.
산울림의 '회상'을 선곡한 김재환은 "김창완 덕에 지금까지 기타에 흥미를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는거다"며 "이렇게 내가 노래를 부르게 돼 영광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재환은 부모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산울림의 '회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재환은 "오늘 부모님이 오셨는데 노래하기 전에 말을 할까 하다가 눈물이 쏟아질까봐 말을 안 했는데 부모님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실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무대를 본 김재환의 아버지는 "변함없는 것 같다"고 했다.
김창완 역시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며 "이곡은 산울림 8집에 수록된 곡이고 이후 10집까지 발표한 곡인데 신곡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며 "자기를 벗어던지고 새로 히트곡을 만드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싶고 새 옷을 갈아 입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노래는 추억을 담는 액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93세인 김창완 어머니도 등장했다. 어머니는 "제 아들이라 그런지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산울림 노래 영원히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밴드 잠비나이가 3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잠비나이는 "얼떨떨했다"며 "우리를 잔나비로 착각하고 섭외하는건가 생각했는데 예전에 공연을 했을 때도 사람들이 잔나비인 줄 알고 기다리다가 '잠비나이잖아' 하면서 간 적이 있다"고 했다.
4번째로 포레스텔라가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포레스텔라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선곡했다. 포레스텔라는 트로피를 많이 선사한 그룹답게 역대급 무대를 꾸몄다. 노래가 끝나고 김창완은 "포레스텔라의 무대를 보니까 '케이팝이 뭘까 세계 음악사조를 뒤흔들고 있는 무브먼트인가' 하는 의심이 사라지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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