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결별한 박민영과 송강의 사내연애가 들통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태풍 북상으로 비상에 걸린 기상청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킨 상상초월 엔딩에 시청률은 전국 7.1%, 수도권 8.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이날 이시우(송강 분)가 진하경(박민영 분)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연애 전선에 제동이 걸렸지만, 하슈커플이 그 아픔을 달랠 새도 없이 태풍에 대비했다. 하경은 고봉찬(권해효 분) 국장의 지시에 제주도 태풍 센터로 향했고, 퇴원한 시우도 합류했다. 치열한 토의 끝에 이들이 태풍의 시나리오를 예측했다.
첫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발생한 인명, 재산 피해가 막심했던 만큼, 뒤따라오는 두 번째 태풍 예보가 빗나가는 일은 막아야만 했다. 그런데 태풍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보였고, 더 정확한 데이터 예측을 위해 하경과 시우는 비 바람이 몰아치는 제주도 바다로 나갔다. 두 사람은 중심을 잡기 힘들만큼 요동치는 배 안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태풍에 대비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하경의 2번 시나리오가 들어맞았다. 그러나 잠시 고민하던 하경은 1번 시나리오로 가자고 주장했다. 예보의 목적은 맞히는 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이었기 때문. 보도한 경로에서 태풍이 벗어나자 기상청으로 항의가 쏟아졌지만 하경의 선택대로 두 번째 태풍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
그렇게 정신을 쏙 빼놓은 태풍은 일단락됐고, 이제 남은 건 하경과 시우의 관계였다. 시우에게 답을 주기로 했던 하경에게는 매달리기, 쿨하게 헤어지기, 애매하게 시간 끌기라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있었다. 고민 끝에 하경은 결국 헤어지기로 결심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총괄과 특보의 사이로 돌아갔다.
그러나 뜻밖의 문제가 벌어졌다. 엄동한(이성욱)을 제외한 총괄2팀 사람들이 하경과 시우의 사내연애를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는데,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동한이 시우에게 “너 진하경 과장이랑 사귄다며?”라며 우렁차게 물어본 것.
깜짝 놀란 시우는 곧바로 하경의 집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하경의 엄마 배수자(김미경)도 몰래 듣고 있었고, 빼도 박도 못할 사진을 눈 앞에 들이 밀었다. 하경과 시우가 뽀뽀를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사진제공=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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