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홍성흔, 이대형, 채태인, 안경현, 윤석민, 현재윤, 니퍼트, 김태균, 양준혁이 부활을 알렸다.
29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빽 투 더그라운드'에서는 홍성흔, 이대형, 채태인, 안경현, 윤석민, 현재윤, 니퍼트, 김태균, 양준혁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0명의 레전드 전 야구선수들의 화려한 부활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홍성흔은 은퇴를 한다 하고 이를 번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홍성흔은 "포수 홍성흔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이 꽤 있을 것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아들이 2008년생인데 제가 2007년에 포수를 그만둬서 그런지 아들이 아빠가 포수였다는 것을 모르더라"며 "우리 아들한테도 포수 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고 했다.
이대형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으나 은퇴해 팬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대형은 "진짜 준비를 하나도 못했다"며 "짧게는 3년, 길게는 4년까지 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는데 십자인대 파열로 재활만 2년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이대형은 갑작스럽게 방출당했다고 전했다. 이대형은 "처음엔 심리적으로 힘들고 외롭다"라며 "그러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야구와 관련되지 않은 일을 하고 싶었고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천재로 불리던 채태인은 "어디든 보내주시면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은퇴한 지 12년된 안경현은 "운동 안 한지 오래돼서 고민했는데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을 다시 한 번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윤석민은 "은퇴한 후 무기력해서 골프에전념하고 있다"며 "골프로 바닥부터 다시 올라가는 것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야구는 늘 잊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프로그램화 되서 기쁘다"고 했다.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둔 현재윤은 "열정적인 모습 보여주고 싶다.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겠다"고 전했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난 공식적으로 은퇴하지 않았지만 2018년이 마지막 경기였다"며 "난 더 뛰고 싶다"고 했으며 김태균은 "난 아직까지 눈 감고 공 맞출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준혁은 "난 은퇴를 제안했을 때 미련없이 떠났지만 다시 해볼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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