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손예진이 천륜을 끊었다.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다시 친모를 찾아간 차미조(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미조는 다시 교도소 면회를 가 “제 병원에 채권자를 보내는 명분은 뭔가요”라고 추궁했다. 억울하냐는 질문에 “내 지난 날들에 당신은 없었어요. 나이 들수록 알겠던데요. 인생이 만만치 않아도 사연이 깊어도 자식은 버리는 게 아니라는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내 병원에 빚쟁이들 보내지 마세요. 내 부모님 돈으로 공부하고 개업한 병원이에요”라고 하자 친모는 “이런 면이 있구나. 너 이렇게 독한 애였니?”라고 코웃음 쳤다.
차미조는 “이경숙씨가 선사한 인생 살다 보니 이 정도는 별거 아니에요. 낳은 정 그런 건 이경숙 씨 혼자 안고 사세요. 그 정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한테 부모님은 지금 엄마, 아빠 두 분뿐이에요”라면서 낳아준 부모보다 평생을 돌보고 길러준 사람이 고마운 것이라 말했다.
차미조는 “앞으로 다신 볼 일 없으니까 오늘 드린 말씀 잘 기억하시길 바래요”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교도소를 나왔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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