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천수가 처갓댁에서 시간을 보냈다.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일 지옥에 빠진 이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수, 심하은 가족은 하은 씨의 고흥 본가에서 아침을 맞았다. 심하은 씨의 어머니 백영자 여사는 최수종이 “내가 가서 일 도와드리고 손맛을 맛보고 싶다”고 부러워할 정도로 진수성찬을 차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전날의 노동에 이천수는 아침을 먹으며 “온몸이 파스투성이”라고 하소연했다. 백영자 여사는 “어제 일 때문에 그러냐”며 “그래 쉬어라, 쉬어”라고 달랬다. 그러나 하은 씨의 삼촌이 “조카사위, 나랑 가서 유자나무 좀 심자”고 찾아왔다. 오늘은 쉬는 줄 알고 안심했던 이천수는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고 장모님은 “아들아, 나무 몇 그루만 심고 오라”며 “아들 거, 하은이 거, 주은이 거, 쌍둥이 거”라고 달랬다. “그래야 가을에 유자 보내주지”, “나도 어릴 때 해봤는데 별로 안 힘들어”라고 거드는 삼촌과 하은 씨의 말에 어쩔 수 없이 과수원으로 향한 이천수는 가시에 찔려가며 묘목 심기를 마쳤다.

이천수는 “어머니, 이제 좀 쉬시죠. 제가 하은이한테 잘 할게요”라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때 장모님께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다. “아들아, 갯벌 가자”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이 떨어지자 이천수는 “눈물이 난다”며 “진짜로요?”라고 믿지 못했고 장모님은 아랑곳 않고 “주은이도 좋아할 것”이라며 굴과 바지락을 캐기 위해 온 가족을 갯벌로 이끌었다. 갯벌에 발이 빠져 허우적대는 이천수의 모습에 하은 씨는 “무슨 축구장을 3천 평 뛰어다녔다며?”라고 놀려 웃음을 줬다. 힘들어하던 이천수는 문어 팥죽을 먹고 기운이 난 듯 “저는 고흥에 1박 2일 와서 안 해보던 거를 다 해봤다. 좀 힘들긴 했는데”라고 말을 꺼냈고 장모님과 마을 분들은 “뿌듯하지?”, “아직 목표량 더 남았으니까 가서 조금 더 캘게요”라고 다시 이천수와 갯벌로 향해 웃음을 안겼다.

다현이는 아버지 김봉곤 훈장의 고향인 청학동으로 향했다. 다현은 청학동에 모인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해 가족들을 뿌듯하게 했다. 큰아버지 김보곤 훈장은 다현의 공연 중간중간 “우리 다현이 고로쇠물 또 먹여야 한다”며 난입해 폭소를 자아냈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현은 “제가 한 곡만 부르고 가려고 했는데 한 곡을 더 불러야겠다”며 능숙한 진행 솜씨를 보여줘 미소를 자아냈다.

김보곤 훈장은 “정동원 카페를 가봤냐”며 “3~4층 건물을 지어 1층 다현이 카페에는 사진도 걸고 2층은 다현이 연습실로 쓰고 3층은 다현이 살아”라며 벤치마킹을 시도했다. 이어 “다현이 덕분에 청학동 관광이 40% 증가했다”며 뿌듯해 하기도. 계속되는 김보곤 훈장의 사업 아이디어에 다현의 어머니 전혜란 씨는 “두 형제가 뭐만 하면 사업”이라며 “김씨 집안 남자들 다 똑같다”고 질색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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