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홍성흔의 아들 화철 군이 든든한 엄마 편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갈등이 전파를 탔다.
홍성흔이 새로 주문한 탈모 샴푸에 정임 씨는 “샴푸를 왜 또 산 거냐”며 “탈모 샴푸가 얼마나 비싼데. 이것 봐, 8개가 이미 지금 와 있는데”라고 추궁했다. “나도 찰랑거리는 샴푸 한 번 써 보자”며 홍성흔이 쓰다 남은 샴푸를 쓰는 데 고충을 토로하는 정임 씨의 모습에 하희라는 “정임 씨 저런 목소리 내는 거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놀랐다. 홍성흔은 “알겠어, 내가 더 안 살게. 허락 받고 살게. 됐지?”라며 달랬다. 다시 식사 준비로 돌아간 정임 씨가 “불이 너무 세서 탔네”라며 속상해 하자 화철은 “엄마가 만든 음식은 타도 맛있어”라고 말했다. 화철의 애교에 정임 씨의 기분이 풀리자 최수종은 “역시 화철이”라며 감탄했다.
“3일째 같은 반찬”이라는 아빠의 반찬 투정에 화철은 “가정집이잖아요, 호텔이 아니잖아요”라며 엄마 편을 들었다. 홍성흔이 아랑곳 않고 계속 불평하자 정임 씨는 “이 앞 백반집 가면 7천 원에 사장님이 매일 다른 반찬을 해주신다”고 대꾸했고 화철은 “아빤 거기 가서 드세요”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거긴 조미료 들어가서 싫다”며 “(같이 산 지) 20년인데 아직도 못 맞춘다”고 말해 식탁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홍성흔은 정임 씨가 관리하고 있는 업무 스케줄이 꼬이자 “나도 중요한 형님들과 골프를 치는 약속”이라고 양보하지 않으며 “스케줄 관리를 똑부러지게 하라”고 언성을 높였다. 정임 씨는 “내 할 일 다 해가면서 해주고 있는데 뭘 제대로 못했다는 거냐”고 분노하며 “스케줄 정리를 네 골프랑 술 약속까지 생각해서 잡으라고? 말 같은 소리를 해라. 네가 혼자 다 알아서 해라. 얼마나 잘 하는지 보자”는 말을 끝으로 집을 나섰다.
부모님의 싸움에 화철은 “아빠가 엄마 화나게 했구나”라며 “누구랑 더 오래 생활할지 생각해요, 엄마랑 이혼하고 그 사람들이랑 골프치며 살 거 아니잖아요”라고 일침해 하희라, 최수종 부부를 감탄케 했다. 화철은 “아빠가 사과하기 전에 엄마가 돌아오긴 할까요?”라며 말을 건넸고 “아빠가 이렇게 살아야겠니?”라는 홍성흔의 하소연에 일부러 “그럼 이혼을 해요”라며 “엄마 찾으러 갈 거예요? 말 거예요?”라고 극약처방을 내렸다.
“생각해 보니 오늘 내가 너무 심했던 것 같다”던 홍성흔은 밖으로 나간 정임 씨를 찾아갔다. 정임 씨는 “우리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나도 하고 싶은 것 못하고 이때까지 너한테 맞춰 가지고 살고 있는데”라고 그간의 서운함을 토로했다. 정임 씨는 “이제는 애들 앞이라도 안 참겠다”며 “애들이랑 내 생각해서 더 잘해야지. 화철이가 당신처럼 크면 어떡하려고 그래. 마음 독하게 먹고 잘 좀 해봐”라고 말했고 홍성흔은 “잘 할게”라고 약속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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