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민규가 '사내맞선'을 통해 섹시남에 등극했다.
지난 2013년 Mnet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시그널', '이번 생은 처음이라', '퍼퓸', '편의점 샛별이',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알고있지만,'설강화: snowdrop'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인지도를 높여나갔다.
그러다 그는 SBS 드라마 '사내맞선'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증명해냈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지난 5일 종영한 '사내맞선'은 10%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을 훌쩍 넘어서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민규는 '사내맞선'에서 강태무 사장을 보필하는 비서실장 차성훈 역을 맡아 설인아와의 로맨스, 안효섭과의 브로맨스를 모두 잡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서울 용산구 보광로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김민규는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행복했다. 촬영하는 도중에 시청률이 올라서 행복하게 끝맺음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작품을 하면서 고민하고 노력했던 시간들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다"며 '사내맞선'을 인기리에 마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4위에 오르는 등(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그 또한 이런 인기에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SNS 팔로우 수가 많이 늘었다. 숫자가 눈에서 바로 보이니까 느끼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 실감은 안 난다."
이 정도로 인기를 모을 줄은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결과에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민규. 그가 '사내맞선'을 선택한 이유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였다.
그는 "전작이랑 상반되는 캐릭터라 제가 원하는 이미지 변신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했다"며 원했던 이미지 변신에 대해서는 "제가 이 작품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건 섹시함이었다. 남성스러움과 섹시함이 주였다"고 설명했다.
섹시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만큼 김민규는 몸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몸매 관리에 많이 신경 썼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벌크업을 했었다"며 "섹시한 부분을 살리고 싶어서 대본에는 없었는데 요리하는 신을 운동하는 신으로 바꾸고 추가했다.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이 멋있는 것처럼 운동하는 남자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장면들 추가함으로서 차성훈이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김민규는 차성훈의 섹시함에 만족한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만족스럽다. 잘 나왔기 때문에 관심과 사랑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만족스럽다. 충분히 섹시하게 잘 표현했구나 싶다. 하하"
그는 설인아, 안효섭과의 호흡에도 더없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선 설인아에 대해서는 "호흡이 너무 좋았고 항상 원하는 방향성이 같았기에 서로 의견도 내고 공유하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케미가 너무 좋았고 좋을 수밖에 없는 건 친한만큼 나오기 때문이었다. 케미가 잘 보여져서 좋았다"며 설인아와 의견의 일치를 이루며 잘 소통할 수 있었음을 알렸다.
또한 안효섭과도 "굉장히 좋았다. 진짜 케미는 친해져야지만 나온다고 생각해서 서로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애드리브도 많이 냈다. 그런 식으로 케미들이 있었기 때문에 애드리브도 잘 살려져서 신들이 풍성해졌다"고 했다.
'사내맞선'은 김민규에게 대표작이 됐다. 그는 "남성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도전했던 작품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성공했다는 생각이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시청률이 잘 나왔고 관심이 나와서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며 "저를 '사내맞선'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내맞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민규의 새로운 발견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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