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제시가 솔직 입담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가수 제시가 코너 '최파타 쇼케이스'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모자와 마스크로 다 가려도 손톱 때문에 알아보겠다. 예사롭지 않다. 빵댕이랑"이라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화면보다 500배 예쁘다. 캐주얼하게 입었는데 이게 훨씬 예쁘다"라고 말하며 제시를 반겼다. 이에 제시는 "항상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제시는 "얼굴이 더 작아졌다"는 최화정의 말에 "원래 하던 활동이 있었는데 갑자기 음반을 내게 돼서 2주 안에 모든 걸 만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살도 빠졌다. 운동은 아예 못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최화정은 "예쁜 힙이 조금 작아졌다고 하던데 여전히 크다"라며 웃었다. 제시는 "이 바지가 그렇게 보인다. 힙이 너무 작아졌다. 옛날에는 더 컸는데"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현재 제시는 웹예능'제시의 쇼!터뷰', tvN '식스센스3' 등에서 활약 중이다. 제시는 "'쇼터뷰'는 조금 더 거칠다. 대본이 있지만 대본대로 안 한다. 그래서 게스트 분들이 너무 편안해 하고 재밌게 놀다갔다고 하더라"며 자랑했다.
이어 '식스센스3'에 대해서는 "제가 초반에는 잘 못 맞췄는데 이제 제작진들이 어떻게 하는지 안다. 냄새로 안다. 근데 코로나19에 걸리고 나서는 냄새가 잘 안난다"며 "저는 감으로 안다. 너무 헷갈리는 게 잘 나가는 곳도 잘 가지만, 아닌 곳도 간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고 전했다.
최근 제시는 신곡 'ZOOM'을 발매했다. 제시는 "사랑을 받아서 너무 다행이고 고맙다. 'ZOOM'을 딱 일주일만 멋있게 활동했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속사포 랩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제시는 "이 노래를 가사 쪽으로 생각 안 하셨으면 한다. 제가 가사를 2시간 안에 다 썼다. 천재가 아니라 너무 생각이 많으면 안 되니까 재미있게 가자고 했다. 물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플로우는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 의상에대한 칭찬도 이어지자 "뮤비 찍기 전에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저는 패션과 헤어 메이크업, 노래 모든 걸 제가 100% 해야 한다. 제가 올해 데뷔 18년이다. 이제 제가 제 자신을 아는 것 같다. 뭘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지 안다"며 "이번에 외모적으로 도전을 많이 했는데 사람들이 귀엽다고 하더라"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최화정은 "무대 이미지보다 실제로는 청순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제시는 "메이크업을 안 해서 그렇다. 저는 무대에서는 메이크업을 확실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언제 또 이렇게 할 수 있겠나 싶은 거다"라며 "한국에서는 하얗고 청순한 걸 좋아하지 않냐. 그래서 전 조금 다르고 싶어서 메이크업을 강렬하게 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이 '화면에서 못생기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왜 이렇게 예뻐' 하시더라. 제가 화면발을 잘 못 받는다. 실제가 더 낫지 않나"라고 물었다. 최화정은 "실물이 훨씬 러블리하다. 화면에서는 강한 느낌이니까"라고 답했다.
전날 소속사 대표 싸이와 '쇼터뷰' 촬영을 한 제시는 "싸이 오빠가 사장님이지만 제 프로그램에서는 게스트다. 촬영하고 오빠가 웃으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다. 너 너무 잘한다. 어떻게 이렇게 웃기냐'고 했다. 기대해달라"라고 방송을 궁금케 했다.
제시는 무대에 대한 열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무대에서 200%를 쏟는다. 무대가 작든 크든 사람이 10명만 있어도 최선을 다하고, 자신있게 한다. 그 무대는 내 무대라는 생각을 한다. 근데 2년 동안 못 해서 하면 터질 거 같다. 미친 사람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제시는 얼마 전 SNS에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던 바. 제시는 "무대를 하면서 쓰러질 것 같았다. 그런 적이 처음이었다. 너무 아파서 링거를 맞았다"면서 "지금은 걱정 안하셔도 된다. 저 먹는 건 잘 먹는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제시는 섹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요즘 들어 귀엽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 "'섹시하다'와 귀엽다'는 말 중 어떤 걸 더 좋아하냐"고 묻자 고민하다 "둘 다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굳이 하나를 꼽으라고 하자 "저는 섹시"라며 "귀여운 것도 좋은데 저는 애교를 안 부리는 성격이다. 또 섹시한 사람들이 한국에 많지만 귀여운 친구들이 더 많지 않나. 섹시하다는 게 듣기가 좀 더 다르다. 성격이 귀엽다는 건 괜찮는데 외모로는 섹시하다는 게 여자로선 더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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