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효리가 송혜교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보고 부러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22일 오픈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3회에서는 이효리가 보아, 화사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이 밝았고 이효리는 창밖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이후 요가로 몸을 풀어줬고 곧 신지도 일어나 이효리와 인사했다. 곧이어 김종민과 딘딘도 일어나 합류했고 김종민은 이효리의 요가 지도에 세상 뻣뻣함을 자랑했다. 딘딘도 마찬가지였다. 뒤늦게 도착한 은지원도 이효리에게 요가 지도를 받았지만 이효리의 웃음을 유발했다.
아침으로 이들은 컵라면과 군만두를 먹었다. 음식을 먹던 중 이효리는 딘딘에게 연예계 커플에 대해 물어보며 "제주도에서 그 소식을 들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름을 얘기했을 때 모를 수도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은지원에게 핑클이 잘 될 줄 알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은지원은 "잘될 줄 알았다. 노래가 좋았지 않나. 주현이 노래 잘 하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웬일로 멀쩡하게 얘기하냐"고 했고 은지원은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 또 효리가 이렇게 대박 터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청순한 요정 같은 이미지였냐"고 했고 은지원은 이를 인정하며 "반전으로 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효리와 은지원은 2003년 함께 했던 무대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이효리는 "젝키 다른 멤버들은 어려웠는데 오빠는 안 어려웠다. 삐칠 거 같기도 하고 상처 받을 것 같기도 했는데 오빠는 안 그랬다"고 했다. 그는 김종민에게도 "너도 처음 그대로다"고 했지만 "나는 지금이 더 낫다"는 김종민의 말에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무리한 후 이들은 스키를 타러 나왔다. 이효리와 딘딘은 수준급 스노보드 실력을 자랑했고 이효리는 "서울은 이런 곳도 가깝고 좋다"고 만족했다.
반면 은지원은 스노보드를 타며 "손에 땀이 너무 무섭다. 너무 무섭다"고 고백했고 이효리는 "초등학생 같다. 저렇게 온순할 수가 없다"며 웃었다. 딘딘은 김종민에게 타는 법을 알려줬다. 그때 스키장에는 눈이 내렸고 이효리와 딘딘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노보드를 즐겼다. 딘딘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누나랑 리프트를 타다니"라며 감격했다. 이효리는 "몸이 기억한다. 재밌다"며 즐거워했다. 곧이어 이들은 눈썰매를 즐기기도 했다.
이후 이효리는 양양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그는 한 식당에 들러 바다를 보며 피자를 먹었다. 그때 근섭 이사가 식당으로 찾아왔고 "(이상순에게) 1박 더하고 간다고 해라. 여관 하나 잡아달라"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가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집으로 갔다.
그리고 그는 다시 김포공항으로 찾아왔다. 이번에는 화보 촬영이 있었고 그는 이동 중에 "박나래가 술먹고 또 전화했다. '친해졌다 하니까 안 믿는다'면서. 이미 취했더라"며 웃었다.
홍장현 작가와의 재회를 기다리며 "신인 작가인데 늦어서 덜덜 떨면서 들어왔다더라. 그때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안 친했기 때문에 잘해줬을 수도 있다. 나 처음에는 가식적으로 잘 대해주지 않냐"며 웃었다.
촬영장에 도착해 이효리는 메이크업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라인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며 "얼마 전에 송혜교 스모키한 것 봤나. 너무 예쁘더라. 이제는 안 어울릴 수도 있다. 나이 들면 스모키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예인 누가 하고 나오면 '나도 이러고 다녔는데 해봐야지' 하는 것처럼 제주도에서 송혜교 화보를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 했다. 자아가 둘로 갈라지며 제주도 아줌마가 됐다"고 하기도.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스모키는 그와 잘 어울렸다. 변신한 모습을 보더니 이효리는 "결혼식 할 때도 스모키로 할 걸 그랬다"고 했다. 이어 이효리는 프로답게 화보 촬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효리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노출 의상을 입은 뒤에는 "벗은 거 입었을 때 영상전화 시도해봐야한다"며 이상순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이상순은 "오 마이 갓"이라고 놀랐다. 이어 옆에 있던 포토그래퍼에게 "좋은 거 좀 보내주고 그래라"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뭐하고 있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상순은 "강아지 산책시켜야 한다"고 했고 이효리는 "잘해"라고 했다. 그러자 이상순은 "너나 잘해"라고 받아쳤고 이효리는 "나 오늘 안 간다"고 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이효리는 보아와 화사를 만났다. 화사는 "스위스 1주, 파리 2주 갔다 왔다"며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이에 보아는 "비행기 탄 지 2년 된 것 같다"며 부러워했고 이효리도 "나도 3, 4년 됐다"고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보아는 20주년이라 음원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에 보아는 "4주째 금주하고 있다"고 이효리는 "술을 또 먹어야 목도 잘 풀린다"고 농담했다. 보아는 "항상 아침 해와 함께 헤어졌던 기억이 있다"며 이효리와의 술자리를 회상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요즘에는 6시쯤 시작해서 10시쯤 자는 게 좋더라. 그런데 '술꾼도시여자들' 보면 또 가서 마시지 않나"고 했고 보아도 "그거 보고 20대 때 더 많이 놀았어야 하는데 했다"고 웃었다. 화사는 "폭탄주 만드는 거 배우고 싶어서 영상을 보고 있다"고 하기도.
보아는 이효리의 헤어스타일을 보더니 "머리색 때문에 '텐미닛' 때가 생각난다. 같이 활동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효리는 "너무 귀여웠었다"고 했고 이효리와 보아는 서로가 로라이즈의 원조라며 치켜세웠다.
이효리는 "그렇게 쉽게 입었던 옷을 왜 지금은 못 입지 싶다"며 아쉬워했고 보아 또한 "가죽이 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난 요즘 그런 걸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나이가 들면 피부 느낌이 뱃가죽도 달라진다. 젊었을 때 많이 벗고 다니길 잘했다. 더 벗었어야 하는데"라고 해 폭소케 했다.
이들은 김완선을 만나러 이동했다. 그러다 20살에 데뷔했다는 화사에게 이효리는 "나랑 똑같다"며 "나는 연습생이 없었다"며 한 달 만에 데뷔했음을 알렸다. 이에 보아는 "내가 캐스팅하는 사람이었어도 바로 데뷔시켰을 거 같다"고 인정했고 이효리는 "데뷔하려고 준비한 상태여서 내가 막 들어간 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효리는 화사에게 단독 콘서트 경험을 물었다. 화사는 "저도 코로나19 시기에 하다 보니까"라며 경험이 없음을 알렸다. 이에 이효리는 "지금은 하고도 남는다"며 화사의 단독 콘서트를 응원했다.
뒤이어 "난 한 번 했다. 한 번 하고 병원 실려갔다. 그때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따. 무대를 세팅하고 리허설을 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대관을 짧게 해서 동선 체크도 못하고 해야 하니까 컨디션도 안 좋았다. 그때는 모든 게 나한테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고 옛날에는 기사 하나가 나한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았는게 기사는 기사일 뿐이었다. 지나고 보니까 사실 별로 크게 영향을 미친 것들이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곧 김완선 집에 도착했다. 김완선은 "이렇게 아리따운 분들이 오다니 집이 좋아보인다"고 반가워했고 엄정화도 김완선 집을 찾았다. 엄정화는 집에 오자마자 높은 텐션을 자랑했고 엄정화는 "피부과 좀 갔다 왔어?"라며 이효리의 미모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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