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오은영이 이아현에게 참을성이 부족하게 자란 과거에 대해 조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이아현이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아현은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로 걱정이 너무 많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염없이 늘어졌고 이에 오은영은 이아현이 예기불안과 램프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계속 움직인다고 했다. 집이 더러워지는 것을 참지 못해 영화를 보다가도 걸레질을 하다 대청소까지 한다고.

오은영은 이에 대해 "굉장히 조급한 성격이라 못 견디는 거다. 깔끔함 더하기 조급함이 있다"고 얘기했고 이아현은 "성격 급하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고 공감했다.

이아현은 자신과 달리 성격이 느긋한 둘째딸과 트러블이 잦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딸이 스쿨버스를 놓치면 택시를 탄다고 했다. 일주일 택시비만 20만원 정도씩 든다고.

이를 듣던 오은영은 "6학년이면 학교에 지각하지 않도록 셔틀버스를 놓치지 않게 시간을 활용하는 걸 배울 법하다. 그런데 잘 안 되는 것 같다. 어쩌다 한 번 늦는 건 그럴 수 있는데 매일 늦는다는 건 부모로서의 교육적 목표는 시간 조절 능력을 배우는 건지 오늘 지각을 안 하는 게 중요한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그 상황을 처리해야 한다. 아이가 머쓱한 것도 경험해야 한다. 그래야 일찍 나와야겠다는 걸 안다. 대중교통을 타면 힘들다는 걸 알아서 스쿨버스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아현의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알렸다.

이아현은 조심스럽게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힘들었기 때문에 안 좋은 결과가 나왔을 거다. 쉽게 좋은 사람이라고 결정하고, 또 쉽게 나랑 안 맞는다는 결정을 내린다. 계속 반복되고 있는 중인 것 같다"며 "누군가 저한테 다가오면 '이 사람 말고 누가 나를 좋아해주겠어' 자기 비하를 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해서 쉽게 결정했다. 배우자 입장에서는 제 급한 성격이 힘들었을 수도 있다. 천천히 관계를 쌓아가지 못한 것도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금사빠라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오은영은 이아현의 과거를 돌아봤다. 어린 시절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고 하고 싶은 걸 다 했다던 이아현의 이야기를 듣고는 "지나치게 허용적으로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인생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다. 그걸 겪어야 참아내는 힘이 생긴다. 그래서 이아현 씨가 참을성을 갖는 게 어렵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이아현은 그런 오은영의 말을 인정했다. 그는 또한 자신으로 인해 더 상처 받았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오은영은 "행복은 물리적 조건이 아니다. 물리적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졌다 해서 행복한 건 아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이아현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세 번 겪은 이혼의 아픔을 솔직하게 얘기한 이아현. 두 딸과 함께 하는 그의 일상에 더욱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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