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희선이 로운에게 예정자를 맡겼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구련(김희선 분)이 최준웅(로운 분)에게 예정자 신예나(한해인 분)를 맡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마등의 시스템이 바이러스로 다운됐다. 최준웅은 "저승에도 바이러스라는게 있어요?"라며 의아해했고, 위관팀이 예정자의 회사정도만 알 수 있는 정보에 회사로 찾아갔다. 최준웅은 "이분들 중에 한분이라고요?"라며 회사 규모에 착잡해했다. 이후 위관팀이 예정자를 찾기 위해 알바생 신분으로 회사에 잠입했다. 위관팀은 예정자 후보로 정보람, 김용준, 신예나, 이동자 네사람을 주시했다.
구련은 "김용준은 어땠어?"라고 물었고, 임륭구(윤지온 분)는 "미래를 생각하고 있더라. 자살 예정자로 보이지 않았다. 이동자 씨는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구련은 "워킹맘이라 힘들지만 일도 아이도 사랑하는 여자 같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준웅은 "제가 보기엔 정보람 씨 같다. 우울 수치 올라가는 것도 확인했고, 아무래도 팀장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확신했다. 또 최준웅은 신예나에 대해 "다들 부러워하더라. 비교적 일찍 승진도 했고, 제가 볼때는 무조건 정보람 씨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련은 "아직 확신하기는 일러"라며 90까지 오른 우울 수치를 확인했다.
식사 자리 이후 구련은 "아무래도 이번 자살 예정자 신예나 같다. 정보람은 아니야 사람 자체가 다정하고 자존감도 높아보인다. 신예나 이상한 점 못 느꼈어? 하나도 안 먹었어 음식을 최대한 작게 잘ㄹ놓고 계속 말만 했다. 쓸데없는 질문들을 쏟아놓고 먹지도 않았는데 맛있다고 하고 입에 가져간 포크는 그냥 내려놨다. 정작 자신이 먹은 건 버섯 조각 하나였다"라고 말했고, 최준웅과 임륭구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놀랐다.
이후 신예나는 환청을 들으며 회식 자리를 뛰쳐나갔고, 위관팀이 뒤쫓았다. 위기의 순간 신예나를 살린 최준웅은 "대체 왜 죽을 생각까지 하신거예요. 대체 뭐가 대리님을 힘들게 하길래"라고 물었고, 최예나는 "이해하지 못할거다. 평범한 사람들은, 어렸을 때는 뚱뚱했다"라며 괴롭힘 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신예나는 "이제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살이 찌면 쪘다고 마르면 말랐다고 끊임없이 평가 받는다. 살 좀 찌워야 겠다는 생각에 뭐라도 먹으면 예전 생각이 나서 바로 구토를 하게 되고, 영원히 빠져나올수 없는 감옥에 갇힌 거 같다. 지금의 내가 난 정말 싫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구련이 최준웅에게 신예나를 맡겼다. 고민하던 최준웅은 동생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저는 겪어보지 않을 일이라 잘 모른다. 대리님 말씀대로 그 감옥을 만들고 감옥에 가둔건 그동안 상처준 사람들일지 모른다. 하지만 벗어나지 못하게 그 문을 잠근건 대리님 아닐까요? 원하지 않는 몸 유지하려 애쓰고 그러지 말아요. 대리님 몸은 남의 것이 아니라 대리님 거잖아요. 대리님 스스로 아끼고 사랑해줘야죠"라고 말했고, 신예나가 "열쇠는 처음부터 내 손에 있었어"라며 스스로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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