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사부 유현준이 건축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일일제자 김민규, 사부 유현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를 만나기 전 멤버들은 힌트를 얻기 위해 집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집에는 하버드 대학교, MIT 공대 졸업장이 있었다.
멤버들은 집을 돌아보면서 특이한 구조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은지원은 "실용적인 게 하나도 없다"며 "우리가 대체 뭘 배워야 하는건지 혹시 집 짓는걸 배우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연못을 본 은지원은 "이건 모기집이 아니냐"고 말했다. 양세형도 "장구 벌레"라고 받아쳤다.
이에 이승기는 "은지원이 미학 파괴자다"며 "이 지붕도 우리나라 가옥의 전통적인 양철 지붕"이라고 했다. 이를 본 양세찬도 "빗소리 너무 예쁘게 나게 하는 지붕이다"고 했다.
일일제자로 김민규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규 등장에 양세형은 "여기 김민규 건물이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민규는 "제가 사실은 사부님의 비서로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은지원은 "사부님과 친분이 있는 거냐"고 물었지만 김민규는 "사실 저도 오늘 처음 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규는 "사부님에 대해 공부를 해왔다"며 "일단 MIT와 하버드를 졸업하신 분이고 또 사부님이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이 있는데 OO가 행복을 좌우한다, OO가 100년을 결정한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고 힌트를 줬다. 사부는 바로 유현준이었다.
이어 본격적인 건축 이야기가 오갔다. 멤버들은 "연못은 왜 있는 거냐"고 물었고 유현준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일단 제가 물 보는 걸 좋아하고 또 물이 있으면 풍경을 반사하까 풍경이 연못에 비치면 내게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건물이 넓어 보이기도 한다"며 "예를 들어 인도 타지마할이 더 돋보이는 이유는 그 앞에 수공간이 있기 때문인데 미국 워싱턴 모뉴먼트 앞에도 수공간이 는데 집 앞에 물을 뿌려놓는 것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현준은 하버드와 MIT, 두 대학을 졸업한 이유에 대해 "하나 나왔는데 그걸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처럼 두 대학을 나온 사람은 못 봤는데 MIT 학부를 나와 하버드 대학원을 가신 분은 한 분 계신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글라스 피라미드를 지으신 분인데 그분이 저처럼 두 곳을 다녔다"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저는 건축가는 학벌보다는 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학벌도 중요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유현준은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며 "유명한 건축가 중에 대학을 안 나오신 분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대학을 나오지 않고 권투선수 생활을 했었는데 그 분은 임팩트가 있게 건물을 설계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현준은 "건축가는 연륜을 무시할 수 없고 경험이 쌓여야 한다"며 "제가 젊은 건축가상을 40대에 받았는데 건축가는 40대도 젊은 나이고 50대는 되어야 건축가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유현준은 "그리고 전 그냥 근처 아파트에 세 들어 살고 그래서 집에 손도 못 댄다"며 "집은 저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제 개인적인 공간만 손을 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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