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우울감에 바다에서 투신했다.
최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이혼 후 양육권 분쟁을 겪는 민선아(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이병헌 분)은 매번 자존심에 상처를 준 민선아와의 재회에 껄끄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현(배현성 분)과 방영주(노윤서 분)의 관계를 눈치챈 정은희(이정은 분)는 원수지간처럼 못 잡아 먹어 안달인 방호식(최영준 분), 정인권(박지환 분)을 보곤 “저것들 저런데 영주하고 현이는 어떡하냐. 나도 모르네”라고 걱정했다. 삼촌들이 사이가 안 좋은 이유를 묻자 “호식이 말로는 말 못 할 이유가 있다는데 말을 해야 알지”라고 말했다.
영주와 정현이 버스에서 “여기 임산부 있어요”라고 외친 말을 학교 친구가 우연히 목격했고, 영주는 “이제 곧 애들도 다 알 거야”라고 언질했다. 이에 정현은 “아빠한테 말할게”라면서 사귀냐고 놀리는 친구들에 그렇다며 당당히 영주의 손을 잡았다.
이어 놀란 영주에 “어차피 알게 될 거잖아”라며 믿음을 주려 했다. 영주는 “그래 직진이다”라며 정현의 손을 마주잡았다.
영옥(한지민 분)은 정준(김우빈 분)의 지난 연애사가 궁금했다. 정준은 “난 지난 얘기하기 싫은데”라면서도 영옥이 재차 묻자 “그냥 뭐 서울 가서 헤어졌어요”라고 답했다. 영옥은 “선장 첫사랑은 언제? 왜 헤어졌어? 참고로 내가 첫사랑인 건 싫다. 연하도 별론데 첫사랑까지 되고 싶진 않아”라고 새침하게 말했다.
몇 안 되는 연애사를 털어놓은 정준은 “나 좋다는 여자 말고 내가 좋은 여자 만나자”라고 생각했다며 영옥을 바라봤다. 달달한 기류를 감지한 은희는 “야 정준이 꼬셔? 뭘 그리 달달하게 보냐 우리 정준이를”이라고 농담처럼 말했고, 두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방송말미 바다를 찾은 민선아는 아들 열이가 자신에 대해 “엄만 아파. 그래서 나랑 못 놀아”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우울감에 빠져들었다. 일렁이는 파도, 열이의 목소리가 겹쳐졌고 결국 바다에 뛰어들었다. 민선아의 투신을 정준의 배에 올라탄 해녀들이 발견했고, 즉시 해경에 신고해 구조에 나섰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