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논문 표절로 자숙하다 최근 새 노래로 컴백했던 홍진영이 SNS 활동을 재개하는가 하면 걸그룹 론칭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가수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들 건강 잘챙기셔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홍진영의 근황을 담고 있으며, 홍진영이 자숙 후로는 처음 올리는 일상 콘텐츠이기에 눈길을 끌었다. 깊게 패인 드레스를 입은 홍진영은 과감하고도 매혹적인 무드를 강조한 자태로 시선을 모았다.
홍진영은 이 외에도 최근 또 한가지 소식을 전했다. 자사에 소나무 출신 나현을 새롭게 영입했다는 것. 홍진영은 앞서 3인조 걸그룹 육성 계획을 밝혔던 바, 나현과 관련해 홍진영이 대표이사로 있는 IMH엔터테인먼트 측은 "3인조 걸그룹 멤버로 확정할지 1인 체제 개인 활동을 할지는 준비 기간을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1년 5개월여 만에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홍진영은 조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던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의 표절률을 보였다는 사실이 지난 2020년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홍진영 측은 1차 해명에서 표절이 아닌 인용이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홍진영의 석박사 논문이 모두 거짓이라는 조선대 무역학과 전 교수의 폭로까지 나오면서 파장이 계속됐다.
결국 홍진영은 당시 관례였다고 억울함을 내비치면서도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추가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홍진영이 그동안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점, 표절이 사실일 경우 학위는 반납이 아닌 취소의 문제가 된다는 점, 그리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르쇠로 활동을 계속했다는 점 등에서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조선대 측이 조사를 거쳐 홍진영의 논문 표절로 결론내리고 학위 취소를 결정, 홍진영 역시 사과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자필 사과문에서는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홍진영이 '엄친딸', '박사가수' 등의 타이틀을 얻었던 만큼 이미지 타격은 더욱 컸다. 지난 2013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홍진영은 학위 관련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돈 주고 박사 땄다', '아빠가 대신 써준 것 아니냐'더라.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것 가지고 거짓말을 왜 치겠나"라며 "저는 어차피 가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강단에 설 생각도 없고, 가수 활동을 계속 할 것이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랬겠나"라고 발언하기도 했는데, 이 같은 자료가 사건과 함께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랬던 홍진영은 최근 신곡 '비바라비다'를 발매하며 자숙을 마치고 컴백했다. 컴백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 도중 홍진영은 눈물을 보이며 반성과 초심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로는 음악방송 무대에도 올랐고, 영어 버전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복귀는 성공 수순을 밟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복귀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며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홍진영은 SNS나 아이돌 육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그가 과연 꼬리표를 지울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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