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잔나비, 아이콘이 명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그룹 잔나비 최정훈, 아이콘(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이 '특선라이브' 게스트로 출연했다.
잔나비는 지난 10일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Ⅱ'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초록을거머쥔우리는'으로 활동 중이다. 최정훈은 김태균이 "진짜 숲에 와있는 듯하더라"라는 말에 "봄과 여름 넘어가는 시기에 들으면 좋을 곡 4곡을 채웠다"라고 설명했다.
최정훈은 "지난해 7월 말 마지막 앨범 이후 12월부터 만들었다. 이번 앨범은 뚝딱 나온 것 같다. 원래 목숨 걸고 앨범을 제작하는데 이번에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집에서 만든 앨범이다. 숙소에 장비를 옮겨 놓고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새 앨범명과 관련해 "앨범 제목은 지난 정규 3집 '밤의 공원'에 나온 가사 중 하나다.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이라는 가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재탕했다"고 수줍게 밝혔다.
또한 최정훈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언급하자 "곡하고 가사 정도만 감독님에게 알려드린다. 설정 정도, 우정에 대한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깊게 관여할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아이콘은 최근 미니 4집 'FLASHBACK'(플래시백)을 발표했다. 김동혁은 "1년 2개월만에 돌아왔다.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는 해오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봤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구준회에게 "레트로 마니아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제 구준회는 "옛날 노래, 영화를 좋아한다. 이번 뮤직비디오 찍을 때 노래가 레트로해서 세트도 그렇고 예쁘더라. 좋았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故 김현식 선생님 되게 좋아한다. '기다리겠소'를 제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제가 프러포즈송으로 콘서트에서 불렀던 노래다"라며 깜짝 놀랐다.
방청객은 "잔나비와 아이콘은 같이 공연할 생각 없냐. '아이나비'로"라고 했고, 최정훈과 아이콘은 웃음을 빵 터뜨리며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구준회는 최정훈의 라이브 무대에 "숲 같았다. 목소리 너무 좋으시다"라고 감탄했다. 김동혁은 "원래 잔나비 선배님 팬이다. 그런데 라이브를 들을 상황이 못 됐는데 여기서 들어서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최정훈은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커버한 적이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에 잔나비 찐팬 김동혁은 최정훈의 기타 연주에 맞춰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가창하며 즉석 컬래버 무대를 완성해 감탄을 불렀다. 김동혁은 "소원성취했다"라며 밝게 말했다.
김태균은 최정훈의 유니크한 디자인의 셔츠를 보고 "직접 고른 거라고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최정훈은 "뉴욕 놀러갔는데 이뻐서 샀다. 제가 이런 걸 좋아한다. 입었을 때 예쁜 옷 말고 옷걸이에 걸려있을 때 예쁜 옷을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24~25살부터 빈티지에 꽂혀서 샀다. 70년대 옷이나 5~60년대 군복 같은 걸 모으기도 하고 사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같은 YG식구인 위너에게 곡 선물을 받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김진환은 "앨범에 6곡이 수록돼 있는데 '금'이라는 곡도 있고 '용'이라는 곡도 있다. '금'은 (위너) 승윤이가 선물해줬다. 좋은 노래다.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추천했다.
이를 듣고 김태균은 "곡비로 곱창을 사줬다고 하던데"라고 했다. 아이콘 멤버들은 오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혁은 "승윤 형이 앨범 발매 축하한다고 숙소로 왔는데 저녁에 곱창을 먹고 있다가 같이 먹은 것"이라며 "저희 앞집에 산다. 햇반 없으면 앞에 가서 가져오라고 할 정도로 가깝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CD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열중쉬어'는 송민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김진환은 "'열중쉬어'는 '킹덤' 경연 프로그램 파이널 공연 때 부른 곡이다. 이건 송민호가 선물한 곡이다. 위너 멤버들과 교류도 많이 하고 합동 공연도 많이 하는 거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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