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아내 마음은 모르고 해맑기만 한 사장님을 혼냈다.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아낌없이 주는 인싸 사장님에 일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민경은 "제가 16년 동안 취미로 띠부씰을 모으고 있다. 전체적으로 모으고 있다. 전국적으로 열풍이 장난 아니잖아요. 그거 때문에 고민이다. 일을 하다보니까 오픈런을 못하고 포켓몬빵을 못 구하니까. 제가 씰을 모으면서 이정도로 인기 있었던 적은 정말 처음이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민경은 "저는 한국 것 뿐만 아니고 일본 것도 모은다. 일본 것만 4000장이 넘는다"라며 자신이 지금까지 모아온 띠부씰 앨범을 공개했다.
이어 서장훈과 이수근은 "방법은 그거밖에 없어. 이거는 저작권이 걸려있어서 언젠가 판매를 중단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열풍이 조금 식을거다. 일단은 회사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모아", "크게 길게 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나만의 행복인거잖아"라고 취미를 인정해줬다.
귀농한 김은래, 신길호 부부가 찾아왔다. 아내는 "저희가 원래 하던 일에서 벗어나서 농사를 지으면서 어려움이 많은데 농기계를 살 돈이 없어서 이웃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는데 먼저 마을 기업을 하신 남편이 주변에 있는 것들을 머누 많이 받아서 고물상을 하게 생겼다. 제 입장에서는 고물 같은게 늘어나고"라며 고민을 털어놨고, 남편은 "농사를 짓다 보니까.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장비가 많이 필요한데 새로 사려면 억 단위까지 되니까. 의외로 저렴하거나 나눔으로 받아오면 이게 쌓이게 되는거다"라고 중고 제품을 모으는 이유를 설명했다.
서장훈은 "그걸 정 하고 싶으시면 그것도 바쁠때는 하지 말고 본인 시간 남을 때 하면 아무 문제 없다. 정리만 잘하고 청소를 잘해놓으면 누가 뭐라고 하냐. 돈을 아낄 수 있다고 하시는데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잖아요. 그거를 본업에 쏟으면 더 많은 수익이 생길 수 있는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소영은 "제가 세 번째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첫 직장은 좋았는데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두 번째 갔는데 상사가 감정적으로 그날 기분따라서 일을 하시더라. 그래서 기분 좋을 때는 괜찮다고 하는데 기분이 안 좋으면 화를 내시면서 욕을 하시는거다. 그래서 건강상으로 퇴직을 하고 옮겼는데 지금도 감정적인 분들이 계셔서 대하기 어렵고 불편해서"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서장훈과 이수근의 따뜻한 위로에 이소영이 울컥했다.
펍을 운영 중이라는 이한웅은 "거절을 못 하고 퍼주는 걸 좋아해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저축을 해야 하는데 버는 족족 다른 쪽으로 돈을 쓰다 보니까 모이지가 않아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해서 이대로 살아도 될지 바뀌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한웅은 "단골 손님들이 많이 있고 지인들이 많이 찾아온다. 저 때문에 온 거니까 제가 술을 좋아하기도 하고 거절을 못해서 같이 마신다"라고 말했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같이 마시면 돈은 안 받겠네?"라며 이한웅을 빠르게 파악했다.
이한웅은 보살즈의 "너희 가게 술 네가 다 마시는구나?"라는 질문에 "다는 아니고 10%정도는 먹고 있다. 또 3일에 한번 정도는 많이 마신다. 그래서 문을 못 연적도 있다. 원래 아내 없이 저 혼자 하려고 했는데 제가 술에 취해 있으니까 알바들이 정신이 없어서 실수도 많고 그러더라"라고 해맑게 얘기했고, 눈치없는 모습에 보살즈가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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