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고두심의 며느리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16회 ‘춘희와 은기 1’ 편이 전파를 탔다.

만수(김정환 분)는 아내 해선, 딸 은기(기소유 분)와 함께 제주로 내려갈 계획이었다. 평생을 속만 썩여왔던 만수가 철이 들고, 어머니 춘희(고두심 분)와 제주서 살 생각에 들뜬 하루하루였다. 은기 역시 제주의 대장이라는 친할머니를 보고 싶어했다.

돈을 벌기 위해 화물차를 몰던 만수에게 불행이 닥쳐왔다.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로 한 달 여가 지난 것. 아내 해선은 만수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낮에는 식당, 밤엔 편의점에서 시간을 쪼개 일하며 돈을 벌었다. 다른 시간에는 병원에서 만수의 곁을 지켰다.

해선의 모친은 속타는 마음에 “집 팔아 병원비 내”라고 성을 냈고, 해선은 “이 집 팔아 만수씨 깨면 제주 갈 거야. 만수씨 갖고 싶어하는 배 살 거야. 2주만 보낼 거야. 2주면 내가 새 직장일에 적응 될 거고 그럼 데려올 거야”라며 은기를 제주의 시어머니 춘희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모친이 시어머니인 춘희에게 아직도 얘기하지 않았냐고 묻자 해선은 “어떻게 얘기해. 우리 제주 간다고 우리 오면 배 사준다고 집 사주고 차 사준다고. 그 나이 먹도록 찬 바다에서 물질하는 노인네한테”라며 눈물을 흘렸다.

해선은 “아버님, 만수씨 형제들 어머니 두고 다 죽었는데 간신히 철든 막내 아들 하나 남았는데 그 자식이 사고가 나서 한 달 넘게 안 깨어난다고 내가 어떻게 어머니한테 말을 하냐”며 절절한 심정을 토해냈다.

방송말미 해선의 거짓말을 눈치로 알게 된 춘희는 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 내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걱정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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