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윤시윤이 배다빈의 불안에 강수를 뒀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17회에서는 미래(배다빈 분)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현재(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와의 연애에 불안을 느끼던 미래는 "처음 만났을 때 구세주 같았어요. 문제를 해결해주고 선을 넘는 것 같지 않는 것 같으면서 친절하고. 내가 먼저 좋아했어요, 그리고 차였어요"라며 "아직도 날 좋아한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연애라는 목표에 충실한 이현재 씨. 계속 현재 씨한테 직진이었거든요? 근데 이제 좀 뒤로 물러날래요"라고 선언했다. 현재는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가 해준(신동미 분)에게 연애를 공개하려 하자 미래는 "의뢰인 비밀은 지켜주셔야죠"라며 막아섰다. 현재는 차가운 미래의 모습에 “호칭 바꾸자”고 말을 놓으며 “이제 너라고 할게, 너도 너라고 해”라고 말했다. 미래가 놀란 마음을 감추고 떠나려던 때, 현재는 다시 엘리베이터를 붙잡고 “나 존경하지 마”라고 말했고 미래는 관계 변화에 적극적인 현재의 모습에 웃었다.

현재는 해준에게 연애를 숨기려 했던 미래의 모습이 걸리는 듯 “나 부끄러워? 왜 사람들한테 나 숨겨?”라고 물었다. 미래는 “자신이 없어, 사람들이 다 알다가 헤어지는 거”라며 “한 번 해봤는데 속으로 삭이느라 뼈가 녹는 줄 알았어”라고 털어놨다. “몰랐어, 항상 밝아서”라며 놀란 현재는 “겉으로는 그래야 되잖아. 다들 그러지 않아? 찡찡대면 사람들이 싫어하니까”라는 미래의 속마음에 “이제야 좀 대화가 되네. 나 편하게 생각해서 너무 좋다”라고 후련해 했고 미래는 “반말하니까 좀 편한 것 같기는 해”라며 웃었다.

현재는 “미래야, 우리 과거 얘기 말이야. 내가 너 만나기 전에, 네가 나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은 다 우리 자신의 일부잖아. 내가 너한테 얘기할 때 과거 사람들이 나오는 건 그 사람들이 의미 있어서가 아니야. 나한테 지금 중요한 건 현재 너야. 다른 사람은 의미 없어. 그러니까 과거 얘기도 편하게 하자”고 말했다. 손을 빼며 “내가 불편하게 했단 거네?”라고 기분이 상한 듯 했던 미래는 “불편하긴 했어”라며 웃었다. 현재는 “네가 뒤로 가면 내가 앞으로 갈게”라고 미래에게 고백했지만 “그럼 난 뒤로 더 갈 거야, 겁나니까. 나는 아직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니까. 그걸 너랑 정식으로 만나면서 알게 됐어”라는 미래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본격적으로 이가(家)네 삼형제의 연애를 그리고 있는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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