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기소유가 귀여운 사과 요구로 미소를 자아냈다.
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17회에서는 춘희(고두심 분)와 화해한 은기(기소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기가 좋아하는 소시지를 구워 온 춘희는 자신을 째려보는 은기에게 “왜 노려보고만 있어? 와서 먹으라”고 재촉했지만 은기는 “안 먹어요, 우리 할머니가 내 편 안 들어줬잖아요. 아프게 등짝도 때리고”라며 토라졌다.
춘희는 “이거 먹으면 할망이 돌고래도 보여주고 잠수하는 것도 가르쳐 주고 그럴 건데 그래도 안 먹을 거야?”라며 “이거 내다 버려야겠다, 길 가는 개 줘버려야겠다”라고 은기의 눈치를 봤다. 참다 못한 은기는 “할머니! 나한테 잘못했으니까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따졌고 춘희는 “어젠 할망이 잘못했어. 할망 등짝 패라”라고 등을 보여줬다. 춘희의 사과에 은기는 그제서야 백숙을 받아 먹으며 “이거 사왔어요?”라고 웃었지만 “저 앞뜰에 꼬꼬 잡았지”라는 말에 닭고기를 뱉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은기의 등에 대고 “가 봐도 없다”며 웃던 춘희는 텅 빈 닭장에 침울해 하는 은기의 뒤로 닭을 데리고 나타나 “이 놈의 닭, 또 닭장을 나왔네”라며 “우리 은기 친구 하라고 꼬꼬 안 잡았지”라고 웃었다. 웃으며 “나 밥 먹을래”라고 집으로 달려가는 은기의 모습에 춘희는 “꼬꼬를 좋아하면 닭을 먹지 말든가”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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