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사진 = 피네이션(P NATION)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전국적으로 가뭄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3년 만에 개최되는 싸이의 '싸이 흠뻑쇼'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가수 싸이 측은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이하 '싸이 흠뻑쇼') 개최 소식을 알렸다. '싸이 흠뻑쇼'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싸이의 콘서트 중 하나로 매해 여름 시원한 물을 뿌리며 관객들과 공연을 즐기는 이벤트다. 지난 2019년 여름 진행된 이후 3년 만의 공연이다.

'흠뻑쇼'의 개최 소식에 많은 팬들은 기다려왔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하게 이어지며 '흠뻑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싸이는 지난 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싸이 흠뻑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물값이 진짜 많이 든다. 콘서트 회당 300톤 정도 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장 수도와 살수차 등을 동원해 엄청난 양의 식수를 끌어와 공연을 펼친다는 것.

싸이의 이 같은 발언은 가뭄 상황과 맞물리며 재조명됐다. 그러면서 가뭄으로 심각한 지금, 굳이 콘서트를 위해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해야 하냐는 반응이 제기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대가를 지불하고 물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수영장, 워터파크 등도 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싸이의 콘서트만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싸이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콘서트가 돌아오는 것은 분명 반갑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가뭄이 싸이의 콘서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