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티비)를 통해 공개된 영상 콘텐츠 '찐 방탄 회식'에서 단체 활동 잠정중단과 관련해 언급했다.

챕터2로 향할 것을 예고한 방탄소년단의 계획된 챕터1은 'ON'까지였다. 'ON' 활동 이후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정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계획이 무산됐고, 그 기간동안 방탄소년단은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 'BE'(비) 앨범, 싱글 'Butter'(버터),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를 발매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그래미 노미네이트 및 단독 퍼포먼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백악관 방문 등 놀라운 행보를 이어갔다.

이처럼 쉼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 외에도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별 활동을 하는 타 아이돌 그룹과는 달리 데뷔 10년차가 될 때까지 줄곧 단체 활동에 집중해왔다.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이 다양한 만큼 멤버들의 고민도 커졌을 터.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개인 시간을 갖고 개인 활동을 하며 성장하고픈 마음을 전했다.

특히 리더 RM은 "'다이너마이트'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부터는 모르겠더라.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라고 털어놓으며 "우리가 최전성기를 맞은 시점에서 세상에 어떤 식으로든 기능해야 할 것 같은데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다. 우리 팀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그룹 활동의 쉼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의 단체 활동 잠정중단 발표는 적잖이 큰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5일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레이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지원 대표는 하이브 직원들에게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박 대표는 "'방탄회식' 콘텐츠를 통해 전달된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 성숙을 위해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활동의 폭을 보다 다각적으로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라며 "회사 외부에서 해당 콘텐츠 내용이 확대 해석되고 있고 이로 인해 오해 여지가 있는 내용들이 확산 중이기에 구성원 여러분도 우려가 많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팀 해체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 방탄소년단의 팀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는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완전한 활동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조화롭게 진행할 예정이기에 활동의 범위는 오히려 더 다채롭게 확장되어 나갈 것이고 아티스트로서 한 번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멤버별 개인 활동 계획이 이미 수립되었거나 수립 중에 있고 곧 발표될 예정이며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은 상호 시너지 하에 진행될 것"이라며 "팀 활동의 경우 이미 '프루프(Proof)' 앨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고, 이후 추가적인 팀 활동 계획 또한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는 이 같은 활동 다각화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21세기 팝 아이콘으로서 보다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 개인 활동의 첫 주자는 제이홉이다. 내달 중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제이홉은 오는 7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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