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제노가 근황을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와칭제노를 만나다. 그 장면 남기고 사라진 여가수, 15년 만에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제노는 "그 노래 제목이 '와칭제노'가 아니다. '후 아 유 섹시 마이 보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당황스럽지 않나. 사이보그 같지 않나. 기를 모아서 소리를 올렸다"라고 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다이내믹한 걸 원했다. 저는 회사를 욕하는 게 아니다. 그분들이 열정이 넘쳐서 '와칭'에 꽂히셨다. 제가 열 받아서 더 크게 질렀다. 삑사리가 날까 봐 확 질렀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제노는 "테크토닉 장르를 많이 벗어난 '와칭제노' 춤이었다. 카리스마 있고 멋진 사람이라는 최면을 걸고 췄다. 가오리춤 같았다. 그때는 인생을 잡아먹고 싶었다. 무대 빨리 끝나고 퇴근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밈들도 안다는 제노는 "그걸 누가 만드셨는지 모르겠는데 되게 재미있게 봤다. 커뮤니티에서 '다음에 이거 입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코디를 회사에서 참고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저를 재밌게 보고 좋아했지 않나. 전 좋았다. 고음 지르는 것에 대해 수치심을 느낀 적은 없다"라고 했다.

다음 곡 활동은 '제노의 역습'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제노는 "그전엔 메이크업을 되게 진하게 했다. '내게 다시'가 좀 더 제 스타일에 맞았다"라고 말했다.

2012년 이후 소식이 없었다. 제노는 "회사에서 데리고 있었다. 저는 맞는 장르로 나오고 싶었는데, 회사에서는 빨리 치고 나길 바랐다. 음악적 대립이 많았고 내부 분열과 소송이 있었다. 합의금을 주고 종용됐다. 정산은 없었다. 거의 빚이었다. 합의금을 오히려 주고 나와야 했다"고 고백했다.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로 가이드 보컬을 시작했다며 "작사를 해보라고 했는데 통과가 됐다. 음악으로 돈을 번 거다. 그때부터 독기를 갖고 했다. 앨범 하나를 맡아했다. 티파니의 앨범도 했다. 시크릿, 전효성, 마마무 등과 했다. 마마무 멤버 구성이 되기 전에 '같이 해볼래?'라는 말도 들었다. 그런데 저는 마인드가 늙었고, 마마무는 마마무만의 색깔이 있다. 그래서 민폐일거라 생각해서 안 했다"리고 했다.

또 "AOA와도 많이 했다. 곡도 쓰고 가사도 썼다. FNC엔터테인먼트와 많이 했다. 곡을 많이 하니까 누적됐다. 한 달에 많이 들어올 때는 3000만 원도 들었다. 그래서 가수할 생각이 안 들었다. 그러다가 도태된 시기가 왔다"라고 말했다.

요즘 근황으로 "타로 마스터를 하고 있다. 주로 프라이빗하게 타로를 봐서 지인들을 통해 많이 보러 오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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