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춘라디오' 유튜브 캡처
'봉춘라디오'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옥주현이 김호영과의 갈등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안영미입니다'에는 옥주현과 김성식, 윤소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옥주현과 김성식, 윤소호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한다. '마타하리'는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작품.

옥주현은 최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옥주현을 저격하는 내용이라는 추측이 불거지며 옥주현은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고 옥주현은 이를 적극 부인하며 김호영과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했다.

이에 뮤지컬 1세대들은 뮤지컬인들끼리 고소로까지 이어진 사태에 아쉬움을 성토하는 글을 남겼고 결국 옥주현은 반성했다며 사과,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해당 논란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옥주현은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다. 그는 최근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별이 빛나는 밤에' 19대 별밤지기라는 말에 "(MBC가) 친정같은 느낌이 있다"며 "여기가 더 현대적이지 않나. 옛날이 조금 더 아날로그적인 느낌이다. 고향집이 증축된 느낌"이라고 MBC 신사옥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어 '마타하리' 속 자신의 캐릭터인 마타하리에 대해 "'마타하리'를 치면 실존인물인 그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보통은 스파이로 알려져 있는데 스파이로 누명을 쓰고 죽었다. 수많은 억측으로 희생양이 됐다는 걸 극으로 풀었다. 여성 최초의 스파이라고 알려져있는 건 표면적이고 3연인데 항상 연출님이 달랐다. 이번 연출님께서 종지부를 찍으신 것 같다. 완성본이다. 퍼펙트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각본이 좀 더 설득력 있고 여성으로서 삶에 사랑이 주는 영향이 크지 않나. 사랑으로서 모든 걸 가득 채운 상태로 비운의 운명을 맞이하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시간을 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고 설득력있게 했다"고 이번 각본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옥주현은 또한 "의상이 많다는 건 자랑거리도 아니다. 공연을 보면 매료당할 수밖에 없고 설득당할 수밖에 없다. 사람의 인생을 보면서 내 인생도 돌아보게 한다는 걸 봤을 때 반 감동과 울음과 잔향을 남게 하고 생각나게 하고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더라"며 "저는 노출 의상이 많다"고 무대 의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옥주현은 무반주로 노래를 불렀고 압도적인 성량을 자랑하자 뮤지와 안영미는 깜짝 놀랐다. 특히 뮤지는 "진심을 다해주셔서 너무 멋지다"고 했고 옥주현은 "제 일을 할 땐 진심을 다한다"고 열정을 과시했다.

김성식과 윤소호는 사랑하는 사람이 신분을 속였다면 받아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김성식은 "사랑하면 품어줘야하지 않을까"고 답했다. 윤소호도 "범죄자는 아니면 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옥주현 또한 "이유가 있지 않겠나. 품어야할 거다"고 공감했다.

옥주현은 '레베카' 실황 공연을 다시 듣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회상하며 "고음이 올라가서의 부담도 있지만 이 공연이 유명해지지 않았나. 티켓팅을 해야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저도 숨이 막힌다. 기대의 기운이다.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주문을 건다"고 고백했다.

김성식과 윤소호는 각각 라이브로 무대를 꾸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8월 15일까지 공연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