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홍신이 사별한 아내와 결혼을 앞둔 딸에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소설 ‘인간시장’ 작가 김홍신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홍신은 결혼을 앞둔 딸에 “내 딸이 미치게 아깝다. 저는 유달리 그렇다. 제 입장에서는 딸이 없는 것과 있는 건 다르다. 이 집안에 같이 있는 거와 없는 거는 완전히 다르다. 그런 의미 때문에 반은 농담 반은 아깝다는 간접 표현 그런 걸로 그 얘길 한 거다. 왜 가려고 그러냐”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딸은 “많이 서운하시겠구나 그런 생각은 있었다. 예상은 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홍신은 “걱정이 그거다. 결혼식장에서 내가 정신 없이 울 거 같아. 지금도 그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난다. 내가 지독하게 사랑했구나 그런 거”라며 벌써부터 눈시울을 붉혔다.

사별한 아내에 대해서는 “아파서 한 평생을 힘들게 살았다. 안타깝다. 가끔 물론 표현은 하지만 그걸 내가 다 받들어주지는 못했다. 그런 아쉬움이 있다”며 씁쓸해했다.

딸은 “제가 느꼈을 때는 되게 좋아하셨을 거 같다. 저도 또 든든한 아군이 생기는 거니까. 되게 든든하고 좋아하셨을 거 같다”라며 자신의 결혼을 누구보다 기뻐했을 모친을 그리워했다.

김홍신은 10년을 병마와 싸우다 별이 된 아내에 대해 “선거 운동 도중인데 병원에 갔다. 장비를 완전히 빼야 하는데 딸 아이가 엄마랑 딱 끌어안고서는 ‘엄마 이 다음엔 아프지마’ 그래요. 그 얘기만 하면 눈물이 계속 솟구친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