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자락 휘날리며' 캡처
'도포자락 휘날리며'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김종국보다 먼저 덴마크에 도착했다.

10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첫 만남 후 덴마크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지현우가 39살이라고 하자 생각보다 어리다며 "무조건 마흔 줄인 줄 알았는데"라고 웃어보였다. 이에 지현우는 'X맨' 당시 21살이라고 밝혔다.

황대헌은 학연 지연을 중시하는 안양 출신 김종국을 보자마자 "황안양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김종국은 크게 반기며 황대헌에게 안양 어디서 사는지 등을 물으며 관심을 가졌다.

이후 노상현이 등장했다. 예능이 처음인 노상현은 잔뜩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종국이 좋아하는 운동을 묻자 "축구 좋아한다"라고 답하며 고교 시절 축구팀 주장으로 활동했다고 했다. 김종국은 그말에 크게 반색하며 "매주 목요일 축구 어떠냐"라고 물었고, 노상현은 좋다고 했다.

노상현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10년 넘게 유학 생활을 했다고. "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묻자 "뱁슨"이라고 밝혔다. 황대헌은 "명문 사립대"라고 대신 설명했다. 노상현은 "경제학과를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덴마크에 대해 각자 아는 것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현우는 "휘게가 유명하다고 하더라. 궁금해서 찾아봤다. 가구가 유명하다. 의자에서 쉬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했다"라고 했고, 노상현은 레고를 언급했다. 황대헌은 "자전거 도로가 진짜 잘 돼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김종국은 "내가 한 이틀 늦게 출발할 것 같다. 스케줄 때문에. 너네가 먼저 가서 뭘 할지 알아보라"라고 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주우재는 "그럼 저희도 이틀 늦게 출발하겠다"라며 "지금 여기서 형 오디오가 빠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제가 메인보컬인 거다"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네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황대헌은 "차라리 안 오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내에서 황대헌은 주우재에게 "최고로 긴 여행이 언제였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8시간이라고 답한 뒤 "14시간 비행을 한다는 건 처음 겪는 일이고 엄두도 안났던 일이다. 근데 비즈니스가 좋더라. 지구 몇 바퀴도 돌 수 있겠다. 집에 침대를 비즈니스석으로 바꾸고 싶을 정도"라며 처음 타보는 비즈니스석에 만족감을 표했다.

유일한 유학파인 노상현은 원활한 손님 응대를 위해 덴마크에 대해 열심히 조사했고, 덩달아 지현우는 덴마크어를 공부했다. 기내식이 나오자 주우재는 소식좌임에도 폭풍 흡입했다.

경유지인 터키 튀르키예에 도착해 현지인 선물용으로 미리 배웠던 매듭팔찌를 만들었다. 그때 제작진은 주우재를 따로 불러 비행기를 타러 가야 한다고 했다. 알고보니 주우재는 비행기표 문제로 인해 홀로 덴마크로 먼저 향하게 된 것. 여유롭게 커피를 사러 간 주우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6500원인 것에 깜짝 놀라며 "내일까지 먹겠다"라고 말했다.

뒤늦게 지현우, 노상현, 황대헌은 덴마크에 도착했다. 다섯 멤버를 위해 12년식 민트색 올드카 '옥이'가 준비돼 있었다. 멤버들은 올드카 내부를 이곳저곳 살펴본 후 인어공주 동상 앞에서 주우재와 만나기로 했다.

1종 수동 면허가 필요했다. 2종 보통밖에 없는 멤버들은 1종 수동 면허를 갖고 있는 김종국의 부재에 난관에 부딪혔다. 지현우는 호기롭게 운전하겠다고 나섰고 동생들은 당황했다. 하지만 지현우는 알고보니 1종 면허를 땄던 것. 지현우는 "제가 언어가 안 되기 때문에 몸으로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고 1종 면허를 취득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현우는 1종 면허 딴 지 3일 됐다고 밝혔고, 동생들은 또 한번 불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덴마크 풍경에 흠뻑 빠져들었다. 황대헌은 "꿈 속인지 현실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중간중간 시동 껐는데 클랙슨이 별로 안 울리더라. 너무 감사했다. 다른 곳이면 충분히 삿대질 나올 상황인데"라며 "제가 조금 행동이 느리다고 했는데 여기가 그런 것 같다. 여유있게 천천히"라며 자신의 성향과 맞다고 했다. 주우재는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이후 세 사람은 주우재와 다시 만났다. 인어공주 동상, 게피온 분수에서 인증샷을 남겼고 플리마켓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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