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승윤과 허경환이 몸짱 개그맨들의 입담을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이승윤과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생방송을 함께 하지 못했고 안영미의 빈자리는 김신영이 대신 채웠다.
뮤지는 허경환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예전에 허경환 씨가 '별밤'을 진행했는데 초창기에 저를 섭외해주셨다. (MBC가) 상암동으로 옮긴 지 얼마 안 됐는데 아무 생각 없이 여의도로 간 거다"라고 했다. 이에 허경환은 "DJ 2번째 날이었다. 웃음으로 승화도 안 되고 그때 속옷 젖었다. 라디오 생방에 DJ를 맡으니까 정신 없었다"고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뮤지는 "빨리 달려왔는데 15분 남았다"며 민망해했다.
이승윤과 허경환은 서로의 몸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허경환은 "이승윤 씨는 헬스장에서 남자들이 진짜 좋아하는 몸이다. 여성분들은 그렇게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이승윤은 "머리도 크다 보니까 제 몸에 대한 만족도는 별로 없다. 사실 경환 씨가 몸이 예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얼굴도 잘생겼는데 몸도 예쁘다. 전문 헬스인들이 보기에는 잔챙이다. 무거운 무게도 깔짝깔짝한다. 겉보기에는 예뻐 보이는데 헤스인들이 보기에는 잔챙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경환이 "저도 20년은 됐다. 요즘은 주짓수랑 복싱 하고 있는데 헬스는 앞에 4가 붙으니까 뼈가 밀리더라"라고 말했고 다양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말에 당황한 이승윤은 "진작 얘기하지 미안하다"고 해 폭소케했다.
이승윤은 또한 얼굴살이 올랐다는 말에는 "산에서 많이 먹었는데 이제 들어간다. 다시 운동 들어가면 2달이면 빠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8월이면 '나는 자연인이다'가 10주년이 된다고. 이승윤은 "처음 시작할 땐 미혼이었고 경환이랑 놀 때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그 방송을 가는데 인지도에 비해 페이가 너무 센 거다. 근데 산에 몇 번 갔다오고 우리가 방송을 보고 '저건 더 받아야한다' 했다. 그게 벌써 10년 됐다"고 했다.
이승윤은 "다 하고 싶은 눈치인데 아직 제가 건재하니까 말은 못한다"며 후배들도 이승윤의 자리를 탐낸다고 하면서도 "잘 들어야 한다. 아무거나 잘 먹어야 한다. 탈나면 안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체력이다"라고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밝혔다.
허경환은 단발성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브랜드 방송에 놀러다닌다"고 농담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사업했을 때 '신영씨 드십쇼' 하는데 맛있더라. 많이 먹으라고 하면서 찰칵 했는데 본인 닭가슴살 홈페이지에 '김신영도 먹는' 이러더라"라고 폭로했다.
허경환은 웃으며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고 "'별밤' 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 그때 뮤지가 늦게 왔다. 그 시기가 브랜드가 빚이 터지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을 때 사연을 읽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허경환은 오나미, 김지민의 결혼과 연애로 더 슬퍼 보인다는 말에는 "방송으로 접하면서 놀랐다. 리모컨 몇 번 떨어트렸다. 아무 일도 아닌데 손에 땀이 났다. 지금은 축하한다. 나미는 결혼하지 않나. 끝까지 지켜준 거니 인정한다. 준호 형도 지민이랑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말 있기를 바란다"고 이들의 연애를 응원했다.
허경환은 또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2년 전까지만 해도 이상형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상형보다는 느낌, 필,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지만 뮤지는 구체적으로 물었고 결국 "눈이 작고 크고를 떠나서 눈이 맑은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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