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물어보살' 방송캡쳐
KBS JOY '물어보살'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서장훈이 양육은 하지않고 자식 노릇만 원한다는 아버지 사연에 분노했다.

전날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기러기 아빠 고민에 진지하게 조언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욱태가 이별 후유증으로 사람을 만나기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유학을 떠났던 여자친구 이후로도 연애를 계속 해왔다는 최욱태에 한심해하며 "계속 만나는데 뭐가 아프다고. 너 아들 하나야? 형도 거기서 일해? 이래서 얘가 놀고 그러는거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일침했다. 서장훈은 "이별은 가볍게 생각하라는게 아니라 너무 진지하게 이 연애에 모든 걸 건다고 생각하지 말고 떠나는 사람 찾지 말고. 인생 길게 봤을 때 사람을 만나면서 더 좋은 사람을 찾게 되고 그런 과정이란 말이다. 너무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무 거기에만 모든 에너지를 쏟지 말아라 그래서 가슴이 아픈거다"라고 조언했다.

반려견 테드와 함께 찾아온 설지안은 "제가 고민이 테트랑 분리 불안이 생겼다. 강아지가 아니라 제가 집착이 심해졌다.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고 원래 두 마리였는데 다른 강아지가 어린 나이에 먼저 갔다"라며 잘 다디던 일도 그만두고 테드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테드를 아끼는 건 좋게 생각해. 얘를 예뻐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너무 과하게 집착하면 네 삶이 망가진다. 일은 해야지. 강아지들이 그렇게까지 약하지 않다. 적응이 되면 잘 있어"라며 설지안을 설득했다.

기러기 아빠 김태연은 "애들은 캐나다 벤쿠버에 있다. 애가 셋이다 딸,딸,아들. 최대 고민은 사업을 접고 들어가느냐 그게 제일 고민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캐나다에서 적응을 잘했다는 가족들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문을 드러냈고, 김태연은 "둘째가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질투가 많아서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금 보니까 둘째가 만약에 잘 적응하고 지내면 굳이 이런 걸 물어보러 올 필요가 없는 거 아니야. 병원은 가봤어? 아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게 뭔지 부모님이 놓치고 있는 거 같아. 아이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봐야지. 치료가 필요하면 치료를 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부모님에 대한 고민으로 찾아온 김연수는 "어머니는 태어난지 23일 만에 저를 두고 떠나셨고 아버지는 3년 정도 연락을 안하고 있다. 어머니는 저를 낳고 두 분이 성격적으로 안 맞으셨던거 같다. 그래서 떠나셨는데 펑펑 울면서 떠나셨다고 하더라"라며 어머니를 찾고 싶은 고민을 털어놨고, 서장훈은 "너가 35살까지 되고 엄마가 찾지 않는 다는건 이유가 있다는거다. 새롭게 누구를 만나셨을 때 야속하긴 하지만 본인의 과거를 숨기고 결혼을 하셨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김연수를 위한 충고를 했다.

어릴 적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일본으로 떠나 할머니, 큰아버지, 큰어머니와 함께 살았다는 김연수은 "아버지 입장에서는 주변에 친구들의 자녀들이 결혼을 하고 용돈드리고 연락을 하는게 부러우셨나봐요. 저한테는 자식 노릇을 해주길 바라시더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본인이 그러면 얘 어릴 때 생일을 챙겼냐고. 양육비나 용돈이라도 주고 그때는 뭐하고 이제와서 뭘 바래. 이런게 너무 열받아. 본인이 행복을 찾아서 애를 버리고 떠났으면서. 그런 전화 하지 말아라"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김연수에게 키워준 큰아버지, 큰어머니에게 그 마음을 쓰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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