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사진=민선유 기자
청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청하가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청하는 11일 용산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정규 2집 'Bare&Rare Pt.1(베어&레어 파트.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Bare&Rare Pt.1'는 청하의 생생한 본연의 모습과 솔직과감한 내면의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 타이틀곡 'Sparkling'(스파클링)은 BPM 160의 속도감 넘치는 비트 위로 청하의 단단한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탄산처럼 쿨한 사운드와 시원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청하는 "음악 활동을 하며 제 이야기, 예전에 있었던 추억들을 꺼내서 음악을 표현해낸 적이 없더라. 오래 팬 분들이 기다린 만큼 내면의 모습을 꽉 담고 싶었다. 그동안 퍼포먼스를 꾸며주시고 가사도 써 주시고, 그걸 저는 퍼포머로서 그걸 꾸며냈지만 이번엔 헐벗은 기분이다. 방탄조끼를 벗어던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한계를 깼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청하는 "2달간 녹음한 곡이 24곡 정도가 된다. 공개되지 않은 피처링 곡들도 남아있다는데 다 다른 곡이다보니 해석하고 소화하는 데 두 달은 타이트했다. 그 덕에 해석을 빨리하는 능력치가 키워지기도 했고, 녹음실에서 거의 살았다. 솔직히 답답하다는 그런 한계점이 있었다"며 "또 개인적으로는 사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나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꼭 가사에 굳이 내비쳐야 할까, 생각도 했다. 그리고 저는 퍼포머라고 생각했고 댄서라고 불러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감사하게 목소리도 알아봐주셔서 앨범 방향성을 그렇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청하/사진=민선유 기자
청하/사진=민선유 기자

이번 정규앨범도 8곡이란 많은 곡으로 가득 채운 청하는 "들어줘, 선물이야 하고 싶었다. 저번에도 많은 곡을 담았으니 실망시키지 말고 꽉 채웠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 곡수가 계속 많았으면 좋겠다"며 "한계는 뚫라고 있는 것도 있지만 더 늘려가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보는 음악을 많이한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듣는 음악으로도 충분히 다양성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노렸다. 좋은 곡이 많아 저 스스로도 이 곡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도전 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케렌시아' 이후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는 청하. 그는 "간혹 공감되지 않은 가사가 있었다거나 사운드적으로 스스로 아쉬움이 계속 맴돌았던 것 같다. 도전적이거나,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해주시면 입어보는 재미를 느꼈는데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색감과 재질은 뭘까 고민을 해보지 못한 스스로에게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내 모습을 과감하게 내비쳐도 되지 않을까, 용기를 내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사에 참여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 채운 앨범을 기대케 했다.

콜라보 해보고 싶은 여자 아티스트로는 선미를 꼽았다. 그는 "너무 많은데 제가 여성 아티스트 분들과 콜라보를 많이 못해봤다. 항상 팬 분들은,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겠지만 선미 언니와 저의 조합을 보고싶어 하신다. 정말 좋은 기회, 트랙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전했다. 청하는 "'Love Me Out Loud'가 사랑하는 만큼 외쳐달라는 팬송이다. 코로나에 못 뵈었고, 뵙는 자리가 있었어도 샤우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조금 풀렸잖냐. 사랑하는 만큼, 그리웠던 만큼 외쳐달라는 것이다. 어느 순간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 같더라. 너무 감사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곡"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청하는 오늘(1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Bare&Rare Pt.1'와 타이틀곡 'Sparkling'을 발매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