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지영이 아이들의 위로를 받았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31회에서는 수정(박지영 분)이 아이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진헌은 미래(배다빈 분)와 정후(김강민 분)에게 수정이 세 살 때 입양됐다는 것을 알렸다. 정후와 함께 수정을 찾아간 미래는 “미안해, 그동안 내가 엄마 삶에 대해 너무 무심했어”라며 위로했다. 수정은 “사랑 듬뿍 받고 자라 행복했어, 근데 날 입양한 사실을 숨기고 사람들한테 친자식이라고 속이는 부모에 대한 불만은 있었어. 결혼과 함께 내 인생에 씌워진 포장 벗기고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어. 난 내가 입양아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았거든. 근데 아빠랑 외할머니가 그대로 가자는 거야. 그때 공개 했어야 했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엄마는 결혼해서 너희들 낳고 키우면 모든 게 해결 될 줄 알았어.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잘 살다가 네 결혼에서 걸린 거야. 그러면서 겁이 덜컥 났어. 그동안 내가 너무 평탄하게 살았구나. 지금부터 뭔가 태풍이 불어닥칠 것 같은 불안한 생각이 드는 거야. 현재 아버지가 입양아란 얘기에 잊고 싶었던 기억이 떠올랐어. 그러니까 그 부분은 네가 오해한 거야”라는 수정의 이야기를 울면서 듣던 미래는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들어가”라는 수정의 인사에 정후는 “엄마는 언제 들어올 거야?”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시간이 필요해”라는 수정의 답에 정후는 “시간이 왜 필요한 거지? 엄마가 다른 사람이 된 것도 아닌데”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정후는 “엄마, 안아줘도 되냐”며 포옹으로 수정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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