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피네이션
사진제공=피네이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싸이의 콘서트 '싸이 흠뻑쇼'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후기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싸이 흠뻑쇼 2022'(이하 '흠뻑쇼')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후기가 여러 번 올라왔다. 공연이 끝난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흠뻑쇼' 공연 관람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제보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방역당국은 뒤늦게 상황을 인지하고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해당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그다음에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흠뻑쇼' 개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당시 방역당국은 "마스크가 젖게 되면 감염에 좀 더 취약해진다. 가급적 물을 뿌리는 형태로는 진행되지 않도록 각별한 당부를 드린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흠뻑쇼'에 관객들이 몰렸고, 일각에서는 개최 이전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물에 젖은 마스크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안전한 관람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및 마스크 위생과 관련하여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 소독 및 방수 마스크 1장 제공 등에 추가하여 모든 관객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안내한 바 있다.

'흠뻑쇼'는 현재까지 인천, 서울 잠실, 수원에서 공연했다. 오는 30일에는 강릉, 내달 6일 여수, 13일과 14일은 대구, 20일에는 부산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우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한편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