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골 때리는 그녀들'-'골 때리는 외박'-'연애는 직진'으로 이어가는 전략이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8월 3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연애는 직진'이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애는 직진'은 같은 취미를 가진 싱글 남녀들의 밀당 없는 로맨스! 취미와 사랑을 동시에 잡는 직진 연애 리얼리티. 축구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이들이 베트남 다낭에서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연애는 직진' 측은 프로그램 론칭 소식을 전하며 출연진으로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을 소개했다. 또한 진행자로는 이현이, 윤태진이 합류하기도. 이들은 모두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다.

'골때녀'은 SBS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골때녀'에 출연하는 많은 여성 출연자들도 화제를 모으기도.

SBS는 '골때녀'의 성공을 발판삼아 최근 '골 때리는 외박'을 방송했다. 지난 27일 11부작으로 끝마친 이 프로그램은 '골때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힐링하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골 때리는 외박' 종영 직후에는 같은 시간대에 '연애는 직진'을 편성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려는 시도를 하게 됐다. 새로운 프로그램 론칭은 분명 기대되는 일이지만 안 그래도 최근 연애 리얼리티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골때녀'의 인기에 그대로 편승하려는 시도는 아쉬움을 자아낸다. 소재와 출연진 모두 우려먹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

SBS의 또 다른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또한 비슷하다. 오랫동안 '미우새'가 큰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승승장구하자 SBS는 지난해 '돌싱포맨'을 제작했다. 출연진 또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로 '미우새'와 겹친다. 그 결과 '돌싱포맨'은 '미우새'와 콘셉트가 상당히 비슷하다며 자가복제라는 지적이 있긴 했지만 시청률에서 선방하며 평일 밤 예능 자리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미우새'와 '돌싱포맨', 그리고 '골때녀'와 '골 때리는 외박'의 법칙이 유사한 가운데, '골때녀'의 또 다른 스핀오프격인 '연애는 직진'이 출연진 우려먹기 논란을 딛고 또 다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연애는 직진'은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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