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여러 듀엣 무대가 감동을 자아냈다.
22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MBN '미스터리듀엣'에서는 다양한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성진은 첫 번째 오픈 싱어로 등장해 신성우의 '서시'를 부르게 됐다. 강선진과 듀엣을 꾸민 사람은 바로 김민교였다. 김민교가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강성진은 "무릎보고 김민교인 줄 알았다"고 했다.
김민교는 강성진과에 대해 "연극을 함께 했다"며 "29년 동안 연극 동기로 함께 했고 김수로 소개로 안지는 30년이 넘었다"고 했다.
김민교는 과거 강성진에 대해 "내가 연극배우를 하면서 수익이 없어서 극단비를 내기 힘들었는데 극단비를 나 몰래 내줬다"고 했다. 그러자 강성진은 "내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돈을 벌었기 때문에 돈을 내줬다"며 "앞으로 같이 살아갈 연기 동료여서 내줬다"고 말했다. 이말에 김민교는 "그때 형이 '네 가능성 보고 투자한 거야'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민교는 "형이 내 생일 때 만원짜리를 모은 선물을 준 적도 있다"고 고마워 했다. 이에 강성진은 "내가 김민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김민교는 군말 없이 제일 먼저 달려와줬다"며 "사실 이 두대의 노래가 우리 우정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울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진 무대는 정체를 밝혀지지 않은 채 싱어 2명이 동시에 무대를 선보였다. 바로 이하이의 '한숨'이었다. '한숨'을 부른 이들은 신효범과 권인하였다. 권인하는 "우리가 듀엣을 한지 20년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무대 후 두 사람은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며 "30여년 전 그날로 돌아간 심정이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했다.
권인하는 "옛날에는 대기실이 하나였다"며 "조용필, 이승철, 신승훈도 같이 있었다"고 했고 신효범은 "공연도 많아서 익숙하게 선배에게 조언을 듣거나 '오빠 밥사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권인하는 그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효신, 잔나비, 노을, 빅뱅, 태연 등 후배 가수들의 곡을 커버한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세번째 무대는 트로트 여왕 한혜진이 꾸몄다. 한혜진은 서주경의 '쓰러집니다'를 부르게 됐다. 이에 한혜진은 "이 노래는 예쁘게 불러야 하는 노래인데 전 약간 파워풀하게 부른다"며 "듀엣 곡을 선정한 사람이 아마 여성스러운 분인 듯 하다"고 추측했다.
무대위에 오르게 되고 한혜진은 자신의 음색으로 '쓰러집니다'를 불렀다. 한혜진 앞에 나타난 듀엣 싱어는 바로 2AM이창민이었다. 이창민을 본 한혜진은 놀라더니 바로 포옹했다.
마지막으로 진성이 무대에 오르며 조용필의 '허공'을 부르게 됐다. 이후 미스터리 싱어가 등장하고 모든 관객이 놀랐다. 바로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었기 때문이다. 무대에 마주 선 두 사람은 반가워 하는 얼굴을 했고 박구윤을 본 진성은 깜짝 놀라며 박구윤에게 나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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